정릉로 21길 일대 한옥
활동자 : 신해영
일 시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15:30-17:00
장 소 : 정릉로 21길 (정릉동 385)
길음 5 재정비 촉진 구역 내 정릉로31길과 정릉로31가길에 남아있는 한옥에 대해 기록하면서 한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생각보다 한옥이 여러 곳에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릉천 주변을 걷다 보니 그 주변에도 한옥이 한두 채 눈에 띄어서 그 한옥들은 따라 걷다 보니 여러 채 흩어져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ㄷ자형 한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한옥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벽과 대문을 개보수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한옥을 통해 한옥의 변천사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1. 한옥 원래의 모습으로 보존 (사진 1, 1-1)
정릉천의 주류에서 옆으로 빠져나온 실개천 변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4채의 한옥은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낡은 모습 그대로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정릉로 201을 주소지로 하는 곳에는 두 채의 한옥이, 그리고 나머지 두 채는 386-16, 380-12의 주소지로 표시가 된다,
2. 정릉로 21길 (사진 2)
주위는 모두 빌라로 바뀌어 있는데 이 한 채만 덩그러니 한옥으로 남아있다. 지붕과 타일벽이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보존되어 있다.
3. 정릉로 21길 (사진 3, 3-1)
ㄷ자형의 한옥들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다. 한 집만 원래의 타일벽을 유지하고 있고, 다른 집들은 벽돌로 벽을 모두 교체했다. 한옥은 한 채씩 벽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이 골목은 그 벽 사이의 틈을 막아 문을 만들어 놓고 자물쇠로 잠궈 놓았다.
4. 정릉로 21길 (사진 4, 4-1)
이 골목을 사이에 두고 한옥이 두 줄로 이어져 있다. 한옥의 지붕을 유지한 채 외벽을 모두 빨간색 벽돌로 정비해서 새로운 한옥군을 유지하고 있다. 한옥들은 좁은 벽을 사이에 두고 일렬로 지어져 있어서 그 벽 사이의 틈을 통로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구역의 끝에 또 다른 골목을 만들어서 통로로 사용한다. 이 구역은 한옥의 외벽을 정비하면서 골목도 같은 칼라의 벽돌로 정비해서 깔끔한 인상을 남긴다.
5. 정릉로 21길 2 (사진 5)
매장으로 일부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한옥들이다. 기와지붕만 남겨 두고 벽을 통유리로 바꾸고 한 곳은 부동산, 그 옆집은 미용실(준 헤어샵), 그리고 이어서 이삿짐센터(한일이삿짐)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진 설명>
1-2. 한옥의 원래 모습 보존되어 있다.
3. 빌라촌 사이에 한옥이 혼자 남아있다. 한옥의 원래 타일벽을 보존하고 있다.
4. 한옥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고 한 집만 원래의 타일벽을 유지하고 다른 집은 모두 벽돌로 교체했다.
5. 한옥 벽과 벽 사이 틈에 가벽을 세우고 문을 만들어 놓고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
6. 이 골목의 한옥들은 모두 빨간 벽돌로 외벽을 교체했다.
7. 한옥 구역의 끝에 골목을 만들어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8. 외벽을 통유리창으로 바꿔서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