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활동자 : 이동미
일 시 :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14:00-16:00
장 소 : 한국예술종합학교 (화랑로32길 146-37)
조사 선정 이유
거주하고 있는 동네 주변에는 많은 대학교가 있다. (고려대, 동덕여대, 경희대, 외대, 한예종) 그중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조금은 특색있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예술학교이다보니 학생 수도 일반대학교에 비해서 적고 당연히 캠퍼스도 작고 아담하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동네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산책코스나 운동코스로 많이 이용하는데 나도 산책과 운동코스로 몇 년간 이용하고 있다. 특이하게 이 곳은 학생들보다 동네주민들이 더 많이 캠퍼스에서 볼 수 있다. 캠퍼스 곳곳의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거나 반려견과 산책, 조깅하는 주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봄과 가을에 특히 다양한 꽃나무들이 많아서 많이들 찾고 있다.
조사 내용
한국예술종합학교는 4년제로 국립대학이다. 석관동, 서초동, 대학로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석관동 캠퍼스에는 무용원, 연극원, 영상원, 미술원, 전통예술원이 있다. 같은 석관동 캠퍼스지만 무용원, 연극원, 영상원과 미술원, 전통예술원은 다른 캠퍼스를 사용하고 있다.(이곳은 경희대학교쪽으로 연결됨)
학교 주변 동네에서는 수시로 영상원 학생들이 영화를 찍는걸 볼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학생들과 동네 주민들이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져 보인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도 많이 오는걸 볼 수 있다. 봄과 가을에 다양한 꽃나무들이 활짝 피어서 산책길에 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조사지의 특징
캠퍼스 안에 천장산 산책로랑 여러 갈래로 연결되어 있어서 천장산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좀 더 자유롭게 학교를 드나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싶다. 캠퍼스 안에 솔밭 산책로가 있는데 여기도 여러 갈래로 연결되어 있지만 의릉 쪽에서 오시는 (동대문구 이문동 쪽에서도) 어르신들이 운동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솔나무들이 많아서 솔밭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각종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많아서 아침부터 해지는 저녁까지 어르신들이 끊임없이 오셔서 열심히 운동하는 장소이다.
캠퍼스 안 작은 연못 주변으로 벤치가 둘러져 있어서 산책하는 주민들의 쉼터로 많이 이용된다. 정문은 의릉과 맞닿아있어서 산책이나 운동코스로 계속 연결되기도 한다.
이 동네로 이사 온 뒤 매일 한예종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온 것 같다. 주말에는 커피를 들고 지인이랑 담소를 나누러 오기도 한다. 대학교지만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지역주민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는 학교가 또 있을까 싶다.
<사진 설명>
1. 한예종 캠퍼스 중앙에 있는 연못. 연꽃이 예쁘다.
2. 캠퍼스 내를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벤치에서 쉬는 동네 주민들.
3. 캠퍼스 내 솔밭 산책로에서 운동하시는 어르신들.
4. 한예종 본관 다양한 공연 현수막이 걸려있다.
5. 의릉과 맞닿아있는 한예종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