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당 (지역 네트워크 축제)
기록가 : 황인성
일 시 :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16:00 – 20:00
장 소 : 서울 성북구 서울 성북구 장위동 224-12(도로명 주소 : 서울 성북구 장위로21다길 53)
1. 조사지 선정 이유
여름에 성북구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펼쳐지는데 큰 축제들은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만 작은 기관들에서 여는 소규모 축제들은 큰 축제들에 비해 정보도 적고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아쉽게 느껴졌다. 소규모 축제 중에서 6월에 열리는 축제가 있어 현장을 찾아 현장의 풍경과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지역 네트워크 축제인 모두의 마당을 조사지로 선정하였다.
2. 현장 조사 내용
1) 축제를 여는 이유
이 축재는 매년 6월에 진행되는 축제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지역 활력 및 주민 간 갈등 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하였다고 한다. 축제를 통해 다른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기관들이 모여 함께 축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함께 축제를 진행하는 기관들 중에 사회복지관이 두 개가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음료 및 간식을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2) 축제 내용
축제는 메인 행사, 음식 부스, 행사 부스로 나눠져 있었다. 메인 행사는 마당놀이, 어린이 치어리딩 댄스, 매직&버블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당놀이는 아이들과 프로그램 운영자가 함께 진행하는 놀이로 공 던지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같은 가볍고 아이들이 재밌어할 만한 놀이들로 운영 중이었다. 아이들이 딱지치기에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전통놀이의 건재함도 느낄 수 있었다. 놀이 시간이 끝난 후 치어리딩 댄스를 진행하였는데 연습하면서 얼마나 구슬땀을 흘렸을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노래에 맞추어 초등학교 1~2학년, 3학년 이상 그런 아이들의 치어리딩을 구경 온 사람들이 귀엽게 바라봐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연습한 아이들도 연습만큼 치어리딩을 잘 했으리라 생각되었다. 치어리딩이 끝나고 행사 마지막에 매직&버블쇼가 진행되었는데 전문 공연자를 섭외하여 진행하는 쇼로 공연자의 퍼포먼스가 흥미로웠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공연을 집중해 바라보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공연 중간중간 어린이들을 지원자로 받아 함께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마술도 재밌었지만 버블 안에 어린이들을 가두는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참여 어린이들의 기억에 남았으리라 생각된다.
음식 부스는 일일 찻집을 운영하면서 떡볶이, 샌드위치, 음료, 커피 등을 축제를 보러 온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다른 축제들을 보면 음식을 판매하는 게 대부분인데 동네에 작은 축제여서 그런지 참여기관들이 음식들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었다.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면 대량으로 받아 남기거나 버리거나 하여 축제를 여는 행사 장소가 더러워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더러워지는 것 없이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행사 장소가 넓지 않아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이 있어도 바로바로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인 행사하기 전에 정리하여 메인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행사 부스는 기관별로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짝꿍 찾기 미션, 주민 교류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짝꿍 찾기는 쪽지에 적힌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인데 주로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서로 쪽지에 적힌 사람을 찾아서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퍽 재밌어 보였다. 결국 짝을 못 찾아서 다시 오는 아이들도 있었다. 못 찾은 아이들은 행사를 운영하는 기관에서 결국은 찾아주고 작은 선물을 나눠 주었다. 한번 참여해 보아도 재밌을 것 같았다. 주변의 이웃들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성북문화예술 교육센터에서는 자기 기관을 알리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간단한 퀴즈를 내고 맞추면 간식을 상품으로 주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오는 안내 데스크에서 참여 등록을 하면 라면을 한 개씩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 성북에 대한 생각
찾아보니 성북구에 이런 소소한 축제들이 여기 외에도 많이 있었다. 뉴스를 보면 축제에서 바가지 쓴 이야기로 난리던데, 이런 작은 축제들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무료 이거나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런 소소한 축제들은 동네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고, 무엇보다 보는 재미가 있다. 이런 소소한 축제들을 알리는 홍보 채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사진 설명>
1. 동네 어른들이 일일 찻집 운영
2. 아이들에게 짝꿍 찾기 게임을 설명중
3.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는 중
4. 게임 진행자에게 설명을 듣는 중
5. 치어리딩 활동 사진
6. 마술사가 버블쇼를 진행 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