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장위동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과 그 일대 30년 이상의 오래된 건축물을 촬영하였다. 장위시장은 2005년 10월 20일에 개설된 중형시장으로 장위지구대에서 시작해 장위초등학교 동편을 지나 장위로 큰길가까지 이어지는 주택가 골목에 400미터 가량의 길이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위시장의 절반은 등록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등록을 하지 않았다. 어닝공사를 시행한 쪽을 '장위전통시장'이라고 부르고 나머지 부분을 '장위골목시장'으로 부르고 있다. 시장의 간판이나 천장을 보면 뚜렷하게 두 구역이 구분이 된다. '골목시장'은 간판이 오래되고 디자인이 각양각색이며 천장이 목재인 반면, '전통시장'은 브랜딩을 하여 간판의 디자인이 통일되고 천장은 어닝을 설치하여 천막과 같은 재질이 확인된다. 2019년 현재 '전통시장' 구역의 중간쯤에 위치한 상인회를 기점으로 '골목시장'까지는 장위11구역이고 그 반대방향 즉 상인회에서 장위지구대까지는 장위10구역에 포함된다. 11구역의 경우 재개발 해제로 시장이 보존되지만 10구역의 경우 촬영 당시인 3월에 이미 이주가 시작되었다. 장위시장 일대는 3월 22일과 4월 5일 두차례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촬영 과정에서 장위전통시장 상인회장 길희봉 씨를 만나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4월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장위시장 일대를 추가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