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163] 돈암2동 민세 안재홍 선생 동상 건립과 공공미술
- 1. 민세 안재홍 선생 동상 제막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평소에는 차들이 분주하게 교차하던 아리랑고개 사거리 일신건영아파트 상가 옆 공터가 많은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공터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빛바랜 청년의 사진으로 된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또한 흰 천으로 덮어놓은 사람 키 만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곧 행사는 시작되었고, 내빈들의 축사와 축하공연이 끝난 뒤 흰 천으로 덮어놓은 조형물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민족지도자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 1891-1965) 선생의 동상이었습니다.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우리문화원이 주관한 ‘성북구 돈암2동 민세 안재홍 선생 제막식’ 은 많은 취재진과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유족 대표 안영돈, 안영운, 안혜초, 안순희 님 등 10여 명도 이날 현장을 찾아 동상 건립을 축하했습니다. 이번 163번째 금도끼는 민세 안재홍 선생 동상 건립과 관련하여 이모저모 알아보겠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박고석
- 화가이다. 일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하였다. 1955년 정릉동에 자리 잡고 서라벌예대와 홍익대에 출강하였다. 박경리, 천승세 등 작가들의 신문 연재소설에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돈암동 전차 종점 근처에 작업실을 두고 북한산, 도봉산, 설악산, 지리산을 다니며 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제작하여 ‘산의 화가’라고도 불리웠다. 1978년 정릉동에서 동소문동으로 이사하고, 1983년에는 처남인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하여 지은 명륜동 집 아틀리에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작품으로는 〈범일동 풍경〉(1951), 〈가족〉(1953), 〈외설악〉(198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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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
- 성북구 길음로7길 20에 있는 지하 2층~지상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 있는TV·Radio 체험관은 직접 TV 프로그램 및 라디오 방송제작을 프로그램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1-2층에 있 글빛도서관은 정보통신기술(ICT) 독서문화예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빛수영장, 꿈빛극장 등의 생활문화시설과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미디어랩 등의 미디어 관련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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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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