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19] “여성국극,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어”, 여성국극과 임춘앵
- 여러분은 ‘여성국극’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여성국극이란 전통연희자들이 무대 위에서 역할을 나누어 연기, 춤, 소리를 펼치는 공연인 창극의 일종으로 모든 배역을 여성이 담당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국극은 195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짧은 전성기 이후 급격한 쇠퇴기 맞이하면서 우리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웹툰 <정년이>가 창극,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면서 이야기의 주요 소재인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강윤국
- 정릉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자 생활을 하던 중 일제의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로 궐기하여 농성시위를 주도했다. 그 후 1945년 5월 여러 동지들과 함께 서울 관수동 유만수의 집에서 비밀결사인 대한애국청년당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그 해 7월 24일 저녁에는 친일매국대회가 개최되는 경성 부민관(현재 서울시의회)에 잠입하여 장치해 둔 2개의 폭탄을 터뜨려 대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 거사는 일제 말기 한민족의 민족적 의열투쟁의 대미를 장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1977년 건국포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유공자 공훈록의 유공자 정보에 따르면 그의 주소는 서울 성북 정릉 16-29(현 정릉로40길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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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회화연구소
- 성북구 보문로39길 34(동소문동3가 65-2)에 위치했던 연구소이다. 태화장모텔 자리이다. 성북회화연구소는 서양화가인 이쾌대(1913-1965)에 의해 해방 이후 1947년에 창립되었으나, 실제로는 이미 전해인 1946년 봄부터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연구소는 위치는 1946년 돈암동에 있다가, 1948년에는 명륜동으로 이사하였다. 연구소는 1949년 말까지 지속되다가 해체되었으며, 1950년에는 남산시립미술연구소로 이어가게 되었다. 성북회화연구소는 해방공간에 설립된 미술연구소 중 가장 크고 활발하게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다수의 작가를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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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신설 경전철
- 성북구 돈암동, 정릉동 일대 교통시설이다.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 11.4㎞로 2009년 착공하여 2017년 개통하였다. 성북구를 통과하는 역은 보문~성신여대입구~정릉~북한산보국문으로 13개 정거장 중 4개의 역이며, 특히 정릉주민뿐만 아니라 정릉역을 통해 조선왕릉 정릉을, 북한산보국문역을 통해 북한산과 경국사를 찾는 방문객에게도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열차는 전구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역무실과 매표소가 없으며, 역사와 전동차 내에는 상업광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책을 예약하면 역에서 책을 빌려주는 U-도서관 책드림 서비스가 운영되는 등 첨단을 달린다. 이 경전철의 개통은 서울 강북지역의 역사문화명소로 이어지는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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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