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39] 성북 예술인들의 사랑방, 승설암
-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자리하여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성북동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역사·문화자원이 남아 있는 동네입니다. 과거에는 수많은 문화예술인의 생활 터전이자 문화적·예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곳으로, 현재도 그들이 거주했던 가옥에 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초 성북문화원에서 개최한 뮤지컬 〈심우〉와 예술제 〈기억할 만해〉의 주인공인 만해 한용운의 집 ‘심우장’은 지금도 북정마을 중턱에서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옛 성북천변 길에는 문인이자 화가였던 근원 김용준이 살았던 ‘노시산방’과 그로부터 집을 물려받아 화가 김환기와 수필가 김향안이 거주했던 ‘수향산방’이 있던 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인근에는 소설가 상허 이태준이 살았던 ‘수연산방’이 여전히 남아 전통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인 조지훈의 ‘방우산장’은 집터 부근에 같은 이름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그를 기념하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관련 금도끼 [금도끼 #35] 김용준과 노시산방(老枾山房) [금도끼 #121] 이태준의 『장마』 와 성북동 [금도끼#164] ‘수향’, 성북에 돌아오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미타사 감로도
- 미타사 대웅전에 봉안된 불화로 금어인 고산 축연, 초암 세복에 의해 제작되었다. 화면을 상·중·하단으로 구분하면 상단에는 칠여래 좌우로 관음보살, 인로왕보살, 지장보살이 있으며, 중단인 의식단이 강조되었고 하단의 아귀는 매우 작게 묘사되어있다. 행사를 기록화처럼 묘사하기 위해서 전대보다 더 많은 인물과 장면들로 화면을 채웠다. 이와 같은 유형은 19세기 서울·경기지역에서 성행하던 감로왕도의 도상을 계승한 것으로, 특히 서울지역의 감로도와 비교할 만하다. 재를 지내는 행사 장면 위주로, 한 쌍의 아귀 규모가 줄어든 것은 1918년 당시 감로도의 경향을 나타낸 것이다. 2014년 7월 3일 문화재자료 제6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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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 성북로 76 상가 건물
- 성북구 성북로 76에 있는 상가 건물이다. 성북동 60-33의 사용승인일은 1965년 7월 30일, 성북동 60-48의 사용승인일은 1973년 12월 26일이다. 두 지번의 토지를 합친 건축면적은 321㎡이다. 연면적은 60-33(제1종근린생활시설)이 439.79㎡, 60-48(제2종근린생활시설)은 453.08㎡이다. 1층에는 디저트 카페 밀플렉스, CU 성북본점이 있고, 2층에 성암이발관, 3층에 지요건축사사무소가 있다. 근방에 홍익사대부고, 경신중⦁고, 서울과고, 서울국제고, 성북초가 있고, 주변에 편집샵과 카페가 많다. 성북동의 주요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삼각지에 있다. 이 부근을 기점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동네 경관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로드맵 등으로 확인해 봤을 때, 2010년도에는 지하에 성암탕이, 2층 이발관 자리에는 하나美치과가 있었으며 밀플렉스 자리엔 옷 가게가 있었다. 2012년 4월에는 옷 가게 자리가 아성 공인중개사사무소로 바뀌었고, 2층에는 이발관과 구보다스시집이 함께 있게 되었다. 2014년 11월에 목욕탕은 없다. 2017년에는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내가 만든 나라라는 인형 가게로 바뀌었으며, 2020년엔 이마트24와 한식당, 클래식 카페 등이 들어오게 되었다. 굉장히 다양한 점포가 들어왔다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 (2024학년 2학기 한성대학교 서비스러닝 사회봉사 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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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관동 KTF 상가 건물
- 성북구 돌곶이로 74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건물의 사용승인일은 1977년 7월 16일이다. 건축면적은 알 수 없고, 연면적은 467㎡이다. 돌곶이역 6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있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이루어졌다.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갈색으로 도색 돼 있다. 건물 앞쪽은 상가로 이용되고 있지만 뒤쪽은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거주 공간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균일한 창문이 있다. 건물 정면에 상가로 들어가는 문 정문 1개, 뒤쪽에 주거지로 들어가는 후문 1개가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과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으며 내부 계단은 상당히 좁다. 정문 오른쪽에 오래된 우편함이 있다. 계단 중간마다 화장실이 있다. (2024학년 2학기 한성대학교 서비스러닝 사회봉사 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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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소문로23길 20 건물
- 성북구 동소문로23길 20(동선동4가 178)에 위치한 상가건물이다. 건물의 사용승인일은 1985년 7월 8일이며, 대지면적은 259.8㎡, 연면적은 622.2㎡이다. 건물의 용도는 근린생활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이다. 입점상가를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공연예술 창작집단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프로덕션 IDA공간’이 있으며, 1층에는 ‘이모네 빈대떡’, ‘우리마트’, ‘구포국수’, ‘옛날통닭&호프’. 2층에는 ‘여명당구클럽’. 3층에는 ‘박전희색소폰연습실’이 있다. 4층은 주택으로 이용되고 있다. 외부에는 색이 바래진 간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은 차량 통행이 많으며, 도로의 폭이 좁은 편이다. 건물 인근에는 1층에 상가를 두고 2층에는 주거시설이 있는 근린생활시설 건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2024년 2학기 한성대학교 서비스러닝 사회봉사 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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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점자도서관
- 성북구 동소문로25가길 20(동선동4가 279-1)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이다. 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도서와 녹음 도서를 제작하여 무료로 대출하고 있다. 1992년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가 성북점자도서관을 설립하였다. 1997년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는 과정에 일반주택으로 장소를 이전했다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에 따라 도서출판팀으로 편제되었다. 2011년 성북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부설로 점자도서관으로 개관하였고, 현재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9.5평 규모로 점자도서 2,000여 종, 녹음도서 200여 종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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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