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임규
- 성북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운동의 기획과 실행에 참여한 핵심 인사 48인 중 한 사람으로 일본 정부와 귀족원·중의원에 조선독립에 관한 의견서와 통고문 및 선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다. 3월 1일에 일본 도쿄에 도착하여 일본수상과 의회에 문서를 전달하고 3월 9일 귀국 도중에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압송되었다. 미결수로 1년 7개월간 옥고를 치르다가 이듬해 10월 30일 경성복심법원의 판결을 받아 출옥하였다.
말년에 성북동 미륵당(현 성북로28길 60)이라는 암자에서 약 10년간 거주했는데, 그곳에서 한시집 『북산산고』를 탈고했다. 미륵당에서 기거하며 한용운을 비롯해 오세창, 정인보 등과 시류를 논하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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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현
- 1937년 3월 『성서조선』에 실린 글이다. 김교신은 아리랑고개에 '아리랑'이라는 명칭을 붙인 정당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자신은 그 고개를 정릉 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가 제시한 생각하게 하는 고개라는 뜻의 '상현(想峴)'이라고 이름붙이는 것이 타당하다며 자신도 이 고개를 지날 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한다. 이 글을 통해 1930년대 아리랑고개 명칭에 대한 당시의 소견들, 아리랑고개에 자동차 도로가 닦인 시기, 정릉에 살던 김교신의 생활상 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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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초등학교
- 성북구 북악산로 918(돈암동 산11-269)에 위치한 사립초등학교이다. 1936년 4월 이숙종 박사가 성신여학교를 창립하였다. 1965년 1월 13일 성신여자사범대학이 설립을 인가받고, 1965년 1월 30일 성신여자사범대학교 부속 국민학교라는 교명으로 설립을 인가받았다. 건학이념은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이며, 교훈은 ‘정성으로 슬기닦고 착한일에 앞장서자’이다. 2018년 제52회 졸업식을 진행하고 누적 졸업생 6,776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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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암동성당
- 성북구 종암로 82(종암동 10-28)에 위치한 종교 시설이다. 종암동성당은 2002년 3월 월곡동성당으로부터 약 1,700명의 신자가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처음 성당이 설립되었을 때에는 기존에 상가건물을 그대로 활용하였으나 꾸준한 환경 개선작업을 통해 같은해 12월 단장을 마치고 성탄미사를 진행하였다.
2017년 2월 부터 최재용 신부가 주임신부를 맡고 있다. 미사는 주 13회 이루어지고 있다. 봉성체, 성시간, 성모신심미사, 유아세례, 고해성사, 혼배면담, 예비자교리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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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음중학교
- 성북구 길음로 144(길음동 635-7)에 위치한 공립중학교이다. 2012년 1월 15일 설립 인가되었으며, 미래 역량과 참된 인성으로 자주적 협력적 삶을 가꾸는 글로컬(glocal)한 인간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2012년 3월 서울특별시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되었고, 같은해 12월 창의적 체험활동부분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2019년 2월 제5회 졸업생을 진행하여 268명이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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