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24] 점복자들의 오랜 전통, 서울맹인독경
- 보이지 않는 존재의 힘을 빌리고 싶을 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점을 봅니다. 요즘은 타로나 사주카페, 혹은 온라인 점집이 많이 등장했지만, 옛날에는 역학촌에 가 미래를 점쳐보곤 했습니다. 1970~80년대에 성북구의 미아리고개 역학촌은 미래를 엿보고 싶은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곳이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조연현
- 문학평론가이자 출판인이다. 1933년 중동중학교에 편입하여 김광섭 시인을 담임으로 만난다. 1938년 한글동인지 『아(芽)』, 1939년 『시림』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문학의 길을 걷는다. 1942년 창씨명으로 「동양에 대한 향수」를 발표하였고, 몇 편의 친일 관련 글을 남겼다. 유치환,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과 교류하며 1946년 청년문학가협회를 만들어 문단 활동을 함께 하였고, 1949년 『예술부락』을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비평활동을 전개했다. 1955년에는 순수 문예지인 『현대문학』의 주간을 맡는다. 1972년 정릉동에 이층 양옥을 마련해 이사하였다. 1981년 해외여행 도중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였다. 한국문인협회에서는 ‘조연현문학상’을 제작하여 신진작가들을 양성하고 지원한 그의 뜻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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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중학교
- 성북구 고려대로17길 46(안암동2가 96-1)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이다. 1946년 11월 19일 성도중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하였고, 1949년 4월 재단법인 겸산학원 설립을 인가받았다. 1953년 5월 명성중학교를 인수하고, 재단법인 강문학원으로 개칭하였다. 1964년 4월 30일 창신동 교사에서 안암동 교사로 이전하였다. 1970년 3월 학교법인 용문학원으로 변경하고 용문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교훈은 ‘배우자, 참되자, 이기자’이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선진 조국을 이끌어갈 자율적이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도덕적 창의적 인간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20년 1월 8일 제69회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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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이야기
- 성북동의 주민 모임인 성북동천이 발간하는 마을잡지이다. 처음에는 성북구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지원해 잡지 만드는 데 드는 예산을 확보했고, 이후 서울시의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간행하였다. 잡지에서는 성북동에 있는 문화재를 탐방하거나 문화소식 및 동네 가게 등을 소개하는 등 성북동과 관련된 다양한 동네 이슈를 다룬다. 이를 통해 주민의 삶과 동네의 변화를 기록하는 아카이브의 역할과 공동의 의제를 논의하며 해결 방안 모색을 돕는 공론의 매개자이자 촉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 11월 창간한 이래 매년 상·하반기 각 1호씩, 총 2호의 잡지를 발행해왔으나 2019년 12월 14호 발간을 마지막으로 잠정적으로 휴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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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