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1] 나무로 조각된 탱화, 경국사 목각탱
- 성북구에는 미타사, 보문사, 흥천사, 개운사, 봉국사, 경국사와 같은 많은 전통사찰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다양한 불교 유물이 성북구 안에 위치해 있기도 하죠. 여러분은 불교와 관련된 유물로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탑이나 불상, 경전에서부터 비롯하여 여러 종류가 있지만 탱화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신경림
- 시인이다. 1956년 잡지 『문학예술』에 「갈대」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0여 년간 농촌과 장터를 떠돌며 경험한 것을 시에 담았다. 첫 시집 『농무』(1973)는 1960-70년대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삶을 그린 것이며, 『가난한 사랑노래』(1988)에는 시대의 탄압에 맞서 적극적으로 현실에 대항하며 만난 민중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1978년 처음 집을 마련하고 길음동에 살다가 4년 뒤, 정릉동으로 이사하였다. 이후 40년 가까이 정릉동에 살면서 『달넘세』(1985), 『가난한 사랑 노래』(1988), 『길』(1990),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1998) , 『뿔』(2002), 『낙타』(2008), 『사진관집 이층』(2014) 등 시집들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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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 혁명
-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의 시위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반정부 민주주의 혁명이다. 성북구 지역은 혁명의 발화점이자 경찰 발포에 의한 희생자가 나온 곳이었다. 4.19혁명은 이승만정권의 3.15부정선거와 독재에 저항하는 운동이었다. 직접적인 계기는 4월 초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이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오른 것과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의 비호를 받는 반공청년단이 습격하여 많은 학생이 다친 사건이었다. 4월 19일 3만 명의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경찰의 발포로 당일 서울에서만 130명이 죽고 1,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당시 삼선동에 있는 한성여자중학교 2학년 진영숙(14세)도 불의를 참지 못하고 나갔다가 죽은 어린 희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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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예술창작터
- 성북구 성북로 23(성북동 1가 74-1)에 위치한 문화시설이다. 성북예술창작터는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하여,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나아가 주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열린 미술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개관하였다. 기획전시와 윈도우갤러리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대학연계전시, 신진작가 공간지원 사업, 대관 등을 통해 다양한 미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쉽고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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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잠박물관
- 성북구 성북로96에 소재한 박물관이다. 선잠단지와 연계하여 조선시대 의복문화를 복원하고 역사적 가치를 알리며,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4월 건립되었다. 박물관의 1관에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던 선잠단의 모습과 현재 복원현장 모습이 전시되어 있고, 2관에는 선잠제와 친잠례 거행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하였고, 선잠제의 진행과정을 3D 영상으로 표현하였다. 3관은 개방형 수장고 및 특별전시실로 양잠, 직조 등에 사용된 도구들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왕실 비단창고를 조성하여 다양한 비단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개관 기념 특별전시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매듭장 김은영의 매듭 작품을 전시하였으며, 이후에도 선잠제, 의복생활 등과 관련된 특별전시를 정기적으로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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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