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19] “여성국극,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어”, 여성국극과 임춘앵
- 여러분은 ‘여성국극’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여성국극이란 전통연희자들이 무대 위에서 역할을 나누어 연기, 춤, 소리를 펼치는 공연인 창극의 일종으로 모든 배역을 여성이 담당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국극은 195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짧은 전성기 이후 급격한 쇠퇴기 맞이하면서 우리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웹툰 <정년이>가 창극,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면서 이야기의 주요 소재인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성동준
- 정릉동(현 정릉동 17-1)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44년 일본 규슈제국대학(九州帝大) 법과를 졸업하고 학병으로 동원되었다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일본군 60사단을 탈출하였다. 그는 김영남(金映男) 등과 함께 제3전구 충의구국군 사령부에 도착하여 미국 고문관에게 일본군 문서와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사실은 3전구 사령부에 보고되어 전선일보(戰線日報)에 대서특필되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구국군 정치부 대일선전과에서 박영(朴英)과 함께 선전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활동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정부에서는 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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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윤국
- 정릉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자 생활을 하던 중 일제의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로 궐기하여 농성시위를 주도했다. 그 후 1945년 5월 여러 동지들과 함께 서울 관수동 유만수의 집에서 비밀결사인 대한애국청년당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그 해 7월 24일 저녁에는 친일매국대회가 개최되는 경성 부민관(현재 서울시의회)에 잠입하여 장치해 둔 2개의 폭탄을 터뜨려 대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 거사는 일제 말기 한민족의 민족적 의열투쟁의 대미를 장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1977년 건국포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유공자 공훈록의 유공자 정보에 따르면 그의 주소는 서울 성북 정릉 16-29(현 정릉로40길 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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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 성북구 월곡로36(종암동 7-10)에 위치한 국립 중학교이다. 1945년 10월 1일 경성사범학교와 경성여자사범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46년 9월 경성사범학교 보통과와 경성여자사범학교 심상과를 합치면서 창립되었다. 1947년 10월 남자부가 을지로 교사에서 용두동 여자부 교사로 이전하여 남녀 공학을 실시하였다. 1968년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됨에 따라 1969년 본교 여학생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로 분리하였다. 1975년 5월 12일 용두동 교사에서 현 종암동 교사로 이전하였고, 1993년 3월 신축 교사를 준공하였다. 201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로 교명을 개명하였다. 2020년 1월 8일 제70회 졸업식을 진행하였으며, 누적 졸업생 26,429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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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상담센터
- 보문로22길 28(안암동3가 86)에 위치한 상담센터이다. 1998년 창립된 이곳은 여성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전반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상담관련 교육사업을 수행한다.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부부치료지도자,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 등을 운영하며 가정폭력을 경험 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내담자가 참여하며 최소한의 심리적, 신체적 안전을 확보한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집단상담, ‘평등한 관계, 성장하는 가정’을 주제로 새로운 대화방식을 훈련하여 긍정적 의사소통 경험을 제공하고 협동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족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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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 카페 달팽이
- 성북구 솔샘로18길 84(정릉동 348-1)에 위치한 카페이다. 2015년 10월 지금의 자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조용하고 한적하며 지역사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을 찾아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재료는 대부분 직접 농사지은 허브류와 토종작물을 이용하거나 슬로푸드 회원 농가에서 구매하여 사용한다. 또한, 사전예약제로 '슬로푸드 밥상'을 운영하고 한 달에 한 번 함께 밥을 먹으며 식구가 되는 '식9데이' 등을 통해 슬로푸드에 대한 경험을 손님들과 나누고 있다. 인근 자영업자들과 함께 정릉천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이 외에도 환경을 위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월 『슬로매거진 달팽이』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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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