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6] 5월에 떠난 예술인
- 2024년 5월 22일, 신경림 시인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78년부터 성북구 정릉동에 거주한 그는, 「길음시장」, 「정릉에서 서른해를」,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등의 시에서 민중의 고단한 삶에 대한 공감과 공동체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함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까지 담았습니다. 성북구를 넘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 명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동구여자중학교
- 성북구 성북로8길 71(성북동 168-275)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이다. 1946년 6월 17일 동구 가정 실수 여학교 설립을 인가받아 개교하였다. 1950년 2월 15일 재단법인 동구학원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인 1950년 4월 동구여자상업중학교와 동구여자 상업고등학교로 개편하였고, 1969년 3월부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분리하여 운영하였다. 1961년 3월 31일 동대문에서 현재의 성북동 교사로 이전하였다. 교훈은 ‘정심(正心)’이며, ‘인화봉사(人和奉仕), 학문정진(學問精進), 자기발견(自己發見)’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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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
-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1953년 휴전할 때까지 약 3년간 한반도에서 전개되었던 전쟁이다. 북한은 성북구 미아리고개를 통해 서울로 들어왔고 후퇴할 때에도 그곳을 통해 많은 사람을 납치해 갔다. 북한은 전쟁 중에 서울을 점령했다가 후퇴하면서 남한의 많은 사람을 미아리고개를 통해 북으로 강제납치하였고, 그중에는 성북구에 살던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조소앙, 안재홍, 조헌영 등은 독립운동가이자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인물로 납북 당시 성북구에 거주하고 있었다. 전쟁으로 인한 이산의 아픔과 고통은 반야월이 작사하고 이재호가 작곡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통해 대중가요로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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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종합레포츠타운
- 성북구 한천로58길 307(석관동 382)에 위치한 공공체육시설이다. 중랑천을 마주보고 위치한 성북종합레포츠타운은 청소차고지에 체육문화시설을 접목시켜 만들어졌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성북종합레포츠타운은 지하 1∼3층에 청소차고지를 두고 있으며 지상에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풋살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한 건강, 미술, 교양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강좌가 개설되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시설은 현재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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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구로
- 성북구 성북로 31가길 23(성북동 348-1)에 위치했던 한옥 카페이다. 성북동 우정의 공원에서 숙정문으로 가는 성북로31가길 골목에 있었으며, 2011년 6월에 개업하여 2014년까지 운영되다가 경영난으로 폐업하였다. 카페를 운영했던 사장님은 등단 소설가였으며 카페의 간판은 새김 아티스트 정병례 화가가 만들어주었다. 상호인 '구로(くろ)'는 일본어로 검다는 뜻으로, 키우던 강아지 때문에 동네 사람이 사장님을 '구로네'라고 불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페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폐업 이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9년 가을에 빌라 건물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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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