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1] 나무로 조각된 탱화, 경국사 목각탱
- 성북구에는 미타사, 보문사, 흥천사, 개운사, 봉국사, 경국사와 같은 많은 전통사찰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다양한 불교 유물이 성북구 안에 위치해 있기도 하죠. 여러분은 불교와 관련된 유물로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탑이나 불상, 경전에서부터 비롯하여 여러 종류가 있지만 탱화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전성우
- 성북동에서 활동했던 화가이다. 호는 우송(雨松)으로 간송 전형필의 장남이다. 1934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어릴 때부터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을 찾는 예술가들을 통해 그림을 보는 안목과 지식을 익히고 교육받았다. 서울대학교 미대에 입학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현대미술을 접하고 추상화의 세계에 빠져들어, 해방 후 1세대 추상화가가 되었다. 부친의 사망을 계기로 귀국하여 1966년 전형필의 지인들과 함께 한국민족미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보화각을 간송미술관으로 새롭게 개편시켰다.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하고, 보성고등학교 교장을 맡기도 하였다. 퇴직 후에는 미국 유학 시절부터 주제로 삼았던 「만다라」를 이어 「청화만다라」 연작을 발표하였고, 국내외에서 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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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보화각
- 성북구 성북로 102-11(성북동 97-1)에 있는 간송미술관의 중심 건물이다. 보화각은 건물의 이름이자 그 자체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박물관(간송미술관의 옛 이름)을 의미한다. 1934년 전형필(호는 간송)이 부지를 매입하고, 1938년 건물을 준공하였다. 모더니즘 양식의 2층 콘크리트 건물로 건축가 박길용이 설계하였으며, 당시 최고급 자재로 튼튼하고 우아하게 지었다. ‘보화각’이라는 이름은 빛나는 보배를 모아두는 집이라는 뜻으로 오세창이 짓고 현판을 썼다. 이 건물은 간송이 수집한 문화재를 보관하고 전시하며, 민족문화를 연구하기 위한 박물관의 역할을 하였고, 1966년 전형필의 호를 따서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간송미술관은 1971년부터 해마다 봄, 가을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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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암중학교
- 성북구 종암로5길 80-17(종암동 32-3)에 위치한 중학교이다. 1980년 4월 9일 설립인가를 받았다. 1987년 11월 21일 종암여자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가 2002년 03월 다시 종암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3년에는 정보화관, 2013년에는 체육관을 개관하였다. 2017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2019년 2월 제36회 졸업생을 진행하고 누적 졸업생 19,680명을 배출하였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교육 당국이 온라인개학이 검토하면서 2020년 3월 30일 원격수업을 시범 운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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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조네 사람들
- 『소설과사상』에 연재했던 연작 장편을 묶어 1995년 4월 고려원에서 펴낸 작품으로, 미아리 산동네에 아홉 개의 방이 길게 늘어선 장석조씨네 집에 사는 아홉 가구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김소진은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미아리 산동네로 이사하였다. 그는 '장석조'의 집에서 아홉 가구가 함께 살았는데 이 소설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소설 속에는 전쟁통에 북에 가족을 두고 내려온 공사판 십장 오영감, 똥지게꾼 광수애비, 성냥공장에 다니는 딸과 그 딸에게 얹혀사는 폐병쟁이 진씨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장석조네 사람들』은 70년대 서울 변두리 동네의 풍경과 근근히 하루를 살아가는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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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