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198] 성북구의 화백 장승업
- 어느덧 매화가 조금씩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 하는 봄이 왔습니다. 매화는 봄에 피는 꽃으로 사군자에 속하기도 하며 옛날부터 많은 그림 속에 등장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한갑주
- 국악인이다. 1924년 광주에서 태어난 한갑주는 대표적인 세습예인 집안 출신으로, 판소리 명창이자 가야금 명인 한성태의 아들이다.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적벽가)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판소리는 한 사람의 창자(唱者)가 한 고수(鼓手)의 북장단에 맞추어 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로 엮어 발림(몸짓)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창악적 구비록사시(口碑錄事詩)이다. 판소리 보유자의 경우 북으로 장단을 맞추는 고법과 판소리 다섯마당, 즉 적벽가,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의 6분야에 각각의 보유자가 복수로 지정되는데, 한갑주는 적벽가의 보유자였다. 성북구 정릉 2동에 거주하면서 공연과 전수 활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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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교회
- 성북구 성북로 127(성북동 243-5)에 위치한 종교시설이다. 덕수교회는 1946년 고 최거덕 목사와 안동교회 교인 7세대가 모여 정동에서 출발하였다. 1984년에는 성북동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본당 건물은 1984년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현재 교회 건물로 사용중인 일관정(성북동 이종석 별장)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되었는데, 개화기의 개량 한옥으로 넘어가는 건축양식이 독특하고 주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덕수교회는 오랫동안 성북동에 터를 잡고, 교역자와 교인들이 화목한 신앙공동체 형성에 힘쓰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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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잔디유치원
- 성북구 솔샘로 4길 20-8(정릉동 683-1)에 있었던 어린이 교육·보육시설이다. 작곡가 금수현과 피아니스트 전혜금 부부가 1968년 설립하여 개원한 유치원으로, 2016년까지 50년 가까이 운영하였다. 부부가 모두 음악가이고, 아이들 교육에 헌신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보니, 유치원의 운영도 특별한 면이 있었다. 금수현은 유치원의 원가를 짓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도 만들어 함께 불렀다. 전혜금은 어머니회를 중심으로 부부동반 모임까지 만들어 이웃과 화합하고 문화와 예절을 가르치는 데 힘썼다. 또한 음악이 있는 연극 공연까지 하여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었다. 2016년에 문을 닫았고 2020년 현재 그 자리에는 금잔디 유치원의 이름을 딴 금잔디빌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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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