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박홍식
- 성북동에서 거주한 민족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월 23일 밤 종로 5정목에서 150명의 군중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부르면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미결구류 30일 통산)을 받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0년 2월 21일 출옥하였다. 당시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성북리 5번지(현 선잠로2길 29-8)에 거주하였다. 201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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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복산
- 성북동 관련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이다. 1931년 2월부터 『조선일보』 급사로 근무하였는데, 그해 5월 권우성 등과 독서회를 조직한 후 다음달인 6월에 적우회로 변경하였다.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반전격문과 적우회 기관지 『적우』를 발간, 배포하려다가 체포되어 1932년 징역 2년 6월 선고받았다. 출옥 후 적색노동조합 조직에 참여하였다가 1935년 5월 메이데이 시위를 앞두고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성북리 170-5에 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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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호
-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칠장(漆匠) 중 남태칠 분야의 명예보유자이다. 칠장은 칠기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남태칠은 대나무의 표피를 벗겨내고 다듬어 칠기의 백골 및 재료로 만든 후 옻칠을 도장하는 전통공예 기법이다. 2009년 3월 5일 남태칠 기능 보유자 인정 이후 종목의 전승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최근 건강 악화에 따른 전수교육이 불가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2021년 1월 18일 명예보유자로 인정하였다. 주소지는 성북구 종암동이며, 서울공예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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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축제
- 1997년부터 매년 5월 진행하는 성북구의 지역 축제였다. 축제의 이름을 아리랑축제라고 한 것은 성북구 아리랑고개를 배경으로 한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브로 하였다. 축제의 내용은 선잠제향을 기본으로 연극이나 인형극, 낭독회 등의 공연과 아트, 음식 등 여러 부문의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해마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하지만 관내에서 '성북진경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면서 2013년 5월을 끝으로 더 이상 개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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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UN이 정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전통 민속 공연을 소개하고, 관내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인종, 민족, 국가간의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가 개최된 첫해인 2008년 축제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성북구의 창의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고유 음식을 맛보고,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과 예술공연, 마켓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있는 행사로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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