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1] 나무로 조각된 탱화, 경국사 목각탱
- 성북구에는 미타사, 보문사, 흥천사, 개운사, 봉국사, 경국사와 같은 많은 전통사찰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다양한 불교 유물이 성북구 안에 위치해 있기도 하죠. 여러분은 불교와 관련된 유물로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탑이나 불상, 경전에서부터 비롯하여 여러 종류가 있지만 탱화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미아리 공동묘지
- 일제강점기 미아리 일대(현 길음동)에 설치된 공동묘지이다. 1912년 「묘지규칙」이 발표되면서 묘지로 설정된 지역은 19곳이었다. 그중 1번은 미아리 오패산 일대, 2번 묘지는 숭인면 미아리 일대였다. 국가기록원 소장 토지조사부에 의하면 미아리 산25번지와 산34번지 일대가 경성부와 숭인면 공동묘지로 이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길음동에 위치한 2번 미아리 묘지는 약 69,000평 정도로 추정된다. 이후 공동묘지가 기피시설로 인식되면서 1958년대 후반에 이전이 완료되었고, 그 자리는 무허가 건물 철거민 이주단지 등으로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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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자고등학교
- 성북구 동소문로26가길 80(돈암동 산11-269)에 위치한 고등학교이다. 성신여자고등학교는 1936년 이숙종(李淑鍾)이 종로구 경운동에 설립한 성신여학교에서 시작하였다. 1937년 학교를 종로구 견지동으로 이전하였다가, 1944년 성북구 돈암동 173-1번지에 교사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일제의 강요로 성신여자상업학교로 변경되기도 하였지만, 해방과 함께 1945년 인문계로 개편하였고, 1946년 학제변경에 따라 성신여자고등학교에서 성신여자중학교로 개편되었다. 1951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성신여자중학교와 성신여자고등학교로 분리·개편되었다. 이후 1981년에는 동선동2가 옛 성신여자사범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가 있던 자리로 교사를 이전하였다가 1984년 8월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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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보화각
- 성북구 성북로 102-11(성북동 97-1)에 있는 간송미술관의 중심 건물이다. 보화각은 건물의 이름이자 그 자체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박물관(간송미술관의 옛 이름)을 의미한다. 1934년 전형필(호는 간송)이 부지를 매입하고, 1938년 건물을 준공하였다. 모더니즘 양식의 2층 콘크리트 건물로 건축가 박길용이 설계하였으며, 당시 최고급 자재로 튼튼하고 우아하게 지었다. ‘보화각’이라는 이름은 빛나는 보배를 모아두는 집이라는 뜻으로 오세창이 짓고 현판을 썼다. 이 건물은 간송이 수집한 문화재를 보관하고 전시하며, 민족문화를 연구하기 위한 박물관의 역할을 하였고, 1966년 전형필의 호를 따서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간송미술관은 1971년부터 해마다 봄, 가을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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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
- 1939년 2월 창간된 문예종합지이다. 발행인에 김연만, 운영 및 편집에 이태준, 정지용, 권두화·표지화에 김용준·길진섭 등이 잡지발간을 주도하였다. 이태준과 김용준은 잡지를 발간할 당시 성북동에 거주하고 있었다. 『문장』은 당시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예 종합지로, 이광수, 김동인, 이효석 등 당대 최고의 소설가와 시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또한 추천제를 통해 신인을 발굴하였는데, ‘청록파’와 같은 신인들도 『문장』의 추천을 통해 등단하였다. 그러나 1941년 4월 일제의 강압에 의해 폐간되었고, 이후 1948년 10월 정지용이 속간하였으나, 1호만에 종간하였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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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