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22] 만남의 장, 성북구의 축제
- 가을이 되면 성북구 곳곳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이 중에는 동축제도 있습니다. 2020년에는 이런 동축제를 모아서 금도끼 #33 10월 동축제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https://archive.sb.go.kr/isbcc/home/u/gold/view/33.do?page=32). 글에도 있지만 삼선동에는 <선녀 축제>, 정릉동에는 <버들잎 축제>, 종암동에는 <북바위 청포도 문화제>, 장위동에는 <부마 축제>, 석관동에는 <의릉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조연현
- 문학평론가이자 출판인이다. 1933년 중동중학교에 편입하여 김광섭 시인을 담임으로 만난다. 1938년 한글동인지 『아(芽)』, 1939년 『시림』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문학의 길을 걷는다. 1942년 창씨명으로 「동양에 대한 향수」를 발표하였고, 몇 편의 친일 관련 글을 남겼다. 유치환,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과 교류하며 1946년 청년문학가협회를 만들어 문단 활동을 함께 하였고, 1949년 『예술부락』을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비평활동을 전개했다. 1955년에는 순수 문예지인 『현대문학』의 주간을 맡는다. 1972년 정릉동에 이층 양옥을 마련해 이사하였다. 1981년 해외여행 도중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였다. 한국문인협회에서는 ‘조연현문학상’을 제작하여 신진작가들을 양성하고 지원한 그의 뜻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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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선
- 상월곡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21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난 이정선은 1939년 중국 난징의 국립중앙대학 재학 중 항일비밀결사 한족동맹회와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결성하여 지하공작을 전개했다. 이후 1942년 5월 중국 시안에서 한국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여, 입대 지망자들을 모집하는 활동, 대적 선전공작, 일본군 동향에 대한 정보수집 등 적후방공작을 전개했다. 1945년 5월에는 한미군사합작훈련인 OSS훈련 무전반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국내 침투공작을 위하여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1977년 건국포장,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유공자 공훈록의 유공자 정보에 따르면, 이정선의 주소는 '서울 성북(城北) 상월곡 6-24'(현 상월곡동 산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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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만린
- 조각가이다.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경기중학교 시절부터 조각 공부를 시작하여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였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는 모교의 교수로 재직하였다. 살 곳을 선택할 때에도 반포지구의 아파트 분양 혜택을 거부하고, “생명을 찾고 예술로 표현하는 사람은 땅을 밟고 흙을 만지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연이 가까운 곳을 선택, 정릉동에 손수 집을 짓고 살았다. 대표작으로는 「이브」, 「O」 시리즈가 있는데, 생명의 본질을 더욱 단순화된 형태로 승화시키면서 자신만의 방법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자택은 성북구 솔샘로 7길 23(정릉동 716-16)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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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고등학교
- 성북구 고려대로17가길 46(안암동2가 96-1)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이다. 용문고등학교는 1946년 11월에 창신동에 설립된 성도중학교(城都中學校)로 출발하였다. 1949년 4월에 재단법인 겸산학원이 설립인가를 얻었고, 1952년 학제변경에 따라 강문고등학교(康文高等學校)로 개편되었다. 이어 1953년 8월에는 재단법인 강문학원으로 변경되었으며, 1964년 4월에는 창신동에서 지금의 안암동으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70년 3월 1일에는 학교법인 용문학원으로 변경 인가를 받아 교명도 용문고등학교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오랜 전통을 지닌 축구부와 육상부문 등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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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