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197] 정릉동의 아름다운 나무들
- ‘나무’는 우리 인류에게 많은 것을 줍니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산소를 공급합니다. 또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기도 하고,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그늘을 제공하거나 갑작스런 소나기를 피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현대 도시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감소시켜주는 등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식물들에게는 생활 터전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성북구는 2004년 ‘아름다운 나무’ 지정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서울특별시성북구조례 제603호, 2004. 12. 6., 제정) 조례에서 ‘아름다운 나무’란 “수형이 아름답거나, 노목, 거목, 희귀목, 고사목으로서 보호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제13조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름다운 나무 지정위원회로부터 지정된 나무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례를 제정하여 많은 나무 가운데서도 특별하다 여겨지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지정・관리하고자 한 것이죠. ‘아름다운 나무’ 지정과 관리를 위하여 조례까지 제정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성북구가 최초였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박목월
- 시인, 교육가이다. 1939년 정지용의 추천으로 『문장』에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 등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박두진·조지훈과 함께 『청록집』을 간행하며 청록파시인으로 활동하였다. 대표작품으로 「청노루」(1946), 「나그네」(1946) 등이 있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향토적 색채가 가미된 서정시였으나, 6.25전쟁 후에는 인간의 운명이나 사물의 본성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게 된다. 수필 분야에서도 일가의 경지를 이루어 『구름의 서정』(1956), 『토요일의 밤하늘』(1958), 『행복의 얼굴』(1964) 등이 있다. 돈암동에 있던 서라벌예술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종암동에는 박목월의 시비가 있다.
- 이야기 더보기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성북구 정릉로 161(정릉동 산1-2)에 위치한 사립중학교이다. 1967년 12월 학교법인 우석학원을 인가받고 우석중학교를 설립하였고, 1968년 2월 11일 정릉동 교사에서 개교하였다. 1970년 2월 여자학급의 증설인가를 얻어 총 39학급으로 증설하였고, 1971년 4월 신축 교사로 이전하였다. 1971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과 우석학원이 병합하면서 1972년 고려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1996년 3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교훈은 ‘협조, 창조, 실천’이며, 참여와 협력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2020년 2월 제50회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 이야기 더보기
- 천장산우화극장
- 화랑로18자길 13(상월곡동 24-348), 성북정보도서관 지하1층에 위치한 공공문화공간이다. 2018년 3월 17일에 개관한 천장산우화극장은 월계동·장위동·석관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커뮤니티 '월장석 친구들'과 성북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정좌석이 없는 블랙박스형 극장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장르의 공연, 전시, 강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극장을 둘러싼 천장산과 아이부터 어른까지 친근하게 느끼는 풍자적·환상적 이야기인 '우화'에서 따와 '천장산우화극장'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다.
- 이야기 더보기
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