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반야월
- 가수, 작사가이다. 본명은 박창오이다. 1939년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고 해방 이후에는 작사가 활동이 두드러졌다. 「잘있거라 항구야」(1940), 「불효자는 웁니다」(1940) 등을 불렀고, 「울고 넘는 박달재」(1950)와 「단장의 미아리고개」(1956) 등을 작사하였다.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반야월이 6.25전쟁 당시 딸을 잃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음악과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에 문화훈장 화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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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숙
- 돈암동(현 안암동1가 48)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27년 두 오빠와 함께 상해로 건너가 인성학교 등을 다녔다. 1942년 2월 중국 사천성 충칭[重慶]에서 임시정부의 법무부 직원에 임명되어 근무하였으며, 1944년 4월부터는 임시정부 법무부 총무과에서 근무하였다. 같은 해 6월에는 임시정부 외무부의 정보과원에 전보되어 근무하였고, 1944년 7월부터 회계검사원 조리원(助理員)을 맡아 일하면서 대적 방송에 종사하였다.
정부에서는 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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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 성북동 길상사에서 활동한 승려이다. 전라남도 해남군 출신으로 1954년 통영 미래사에서 출가하였다. 1994년부터는 순수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1997년 12월 김영한이 시주한 대원각을 길상사로 탈바꿈하고, 2003년까지 길상사의 회주를 맡았다. 2010년 길상사에서 입적하였다. 대표적인 산문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 『텅빈 충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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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다원학교
- 성북구 성북로31길 5-15(성북동 226-220)에 위치한 특수학교이다. 1968년에 최경순이 설립한 서울명수학교는 정신지체아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로 지능이 낮아 일반학교에서 수학이 어렵고, 사회적응능력이 낮은 어린이들을 헌신적인 사랑과 교육을 통해 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신장시켜 사회에 복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였다. 설립 당시에는 3학급 45명으로 출발하였으나, 이후 학급 증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졌다. 2015년에 사립 서울명수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하여 서울다원학교로 재개교하였다.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된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91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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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음종합사회복지관
- 성북구 삼양로2길 55에 위치한 사회복지 시설이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성북구청에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1992년 삼양로8가길 32(길음동 905)에 건립하였는데, 2020년 7월에 현재의 자리로 신축이전하였다. 5층 규모의 건물에는 다솔어린이집, 길음데이터케어센터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운영은 위탁방식인데, 1992년 개관 당시에는 사회복지법인 성라원에서 운영하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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