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198] 성북구의 화백 장승업
- 어느덧 매화가 조금씩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 하는 봄이 왔습니다. 매화는 봄에 피는 꽃으로 사군자에 속하기도 하며 옛날부터 많은 그림 속에 등장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길영희
- 성북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경성의학전문학교 1학년 재학 중 만세운동을 논의하였고, 선배와 함께 학교 대표로 학생만세시위를 준비하였다. 3월 1일 사전 계획대로 탑골공원으로 갔으나 민족대표들이 장소를 변경하여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을 하자, 독자적으로 독립선언식을 갖고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이후 체포되어 약 8개월의 옥고를 치르던 중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경신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고, 1938년경부터 인천에서 농촌계몽운동과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했다. 광복 후 인천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했고, 1954년 제물포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을 겸임했다. 교직에서 물러난 뒤, 1969년 충남 덕산에 가루실농민학원을 설립, 농민교육에 헌신했다. 2005년 대통령표창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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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창
- 정릉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과 이은숙 여사의 장남으로 1913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독립운동을 도왔으며, 남화한인청년동맹, 흑색공포단 등에서 활약하였다. 1935년에는 정화암, 엄형순과 함께 친일파 이용로를 사살하고 도피하다가 체포되었다. 그는 징역 13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1939년 8월 감옥에서의 옥중투쟁으로 다시 가형을 받았다가 해방으로 출옥하였다. 1955년에는 체신부에 들어가 공직활동을 했고, 1974년 정년퇴직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1990~1993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독립운동사 기술에 도움을 주었다. 1961년 정릉에 정착하여 어머니 이은숙 여사를 모시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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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학
- 성북구 정릉로 161(정릉동 산1-2)에 있었던 보건전문대학이다. 1963년에 종로구 명륜동에 ‘수도의과대학 병설 의과기술 초급대학’으로 설립된 뒤, 1966년에 ‘우석대학교 병설 의학기술초급대학’으로 개편되었다. 1971년에 고려중앙학원과 우석학원이 병합함으로써 ‘고려대학교 병설 의학기술초급대학’으로 바뀌었고, 1975년에 정릉동으로 이전하였다. 1979년에는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학’이 되었다가 1998년 보건전문대학에서 보건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었고, 2006년 3월 고려대학교로 통폐합되어,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안암로 145) 내로 이전하고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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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다원학교
- 성북구 성북로31길 5-15(성북동 226-220)에 위치한 특수학교이다. 1968년에 최경순이 설립한 서울명수학교는 정신지체아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로 지능이 낮아 일반학교에서 수학이 어렵고, 사회적응능력이 낮은 어린이들을 헌신적인 사랑과 교육을 통해 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신장시켜 사회에 복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였다. 설립 당시에는 3학급 45명으로 출발하였으나, 이후 학급 증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졌다. 2015년에 사립 서울명수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하여 서울다원학교로 재개교하였다.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된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91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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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