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7] 반짝이는 성북을 그리다, 제4회 마을기록 전시
- 어느덧 추운 바람이 물러가고 뜨거운 햇살이 공기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와 창문에 반사되는 햇빛 덕분에 온 동네가 반짝이는 듯합니다. 이렇듯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은 주민 참여형 전시 <반짝이는 순간들: 성북 다시쓰기>가 지난 2024년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렸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인병선
- 박물관인이자 민속학자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돈암동에 살며 신동엽이 일하던 서점을 오가면서 신동엽과 교제를 시작했고, 1957년 혼인을 하게 된다. ‘경’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신동엽의 시는 모두 아내 인병선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었다. 결혼 후 남편의 고향으로 함께 내려갔으나 신동엽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인병선은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돈암동으로 돌아왔다. 1960년 신동엽이 서울로 올라와 돈암동에 집을 마련하고, 2년 후 동선동의 한옥으로 이사한다. 신동엽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1978년부터 짚풀문화를 조사·채록하였고, 민속지 『생활용구』를 창간하였다. 1993년에는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설립하고, 짚풀문화연구회 회장,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 전문위원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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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여자중학교
- 성북구 성북로8길 71(성북동 168-275)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이다. 1946년 6월 17일 동구 가정 실수 여학교 설립을 인가받아 개교하였다. 1950년 2월 15일 재단법인 동구학원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인 1950년 4월 동구여자상업중학교와 동구여자 상업고등학교로 개편하였고, 1969년 3월부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분리하여 운영하였다. 1961년 3월 31일 동대문에서 현재의 성북동 교사로 이전하였다. 교훈은 ‘정심(正心)’이며, ‘인화봉사(人和奉仕), 학문정진(學問精進), 자기발견(自己發見)’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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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망봉어린이공원
- 성북구 보문사길 30에 위치한 공원이다. 동망봉어린이공원은 2002년 개통된 동망봉터널 위의 ‘e편한세상보문2단지아파트’ 옆에 2005년에 조성되었다. 쾌적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소나무, 감나무, 벚나무 등의 교목과 철쭉, 사철나무 등 관목을 심어놓았고, 금낭화, 벌개미취 등 11종 8,800본에 이르는 야생화 화단을 마련하였다. 또한 정자, 등의자 등의 휴게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맨발지압보도, 온몸지압대 등 운동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한편 동망봉에는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귀양 가 있던 단종을 그리워하며 매일 봉우리에 올라 동쪽 영월을 바라보았다는 정순왕후의 전설도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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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구로
- 성북구 성북로 31가길 23(성북동 348-1)에 위치했던 한옥 카페이다. 성북동 우정의 공원에서 숙정문으로 가는 성북로31가길 골목에 있었으며, 2011년 6월에 개업하여 2014년까지 운영되다가 경영난으로 폐업하였다. 카페를 운영했던 사장님은 등단 소설가였으며 카페의 간판은 새김 아티스트 정병례 화가가 만들어주었다. 상호인 '구로(くろ)'는 일본어로 검다는 뜻으로, 키우던 강아지 때문에 동네 사람이 사장님을 '구로네'라고 불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페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폐업 이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9년 가을에 빌라 건물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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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