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도쿄 니혼바시 화랑에서 열린 권진규 개인전에 출품된 후,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이 구입한 작품이다. 모델에 대해서는 강애자 혹은 장지원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이것은 특정 인물을 소재로 제작하더라도 모델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여성의 얼굴을 통해 영원한 구원을 찾고자 한 권진규의 예술관 때문일 것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애자(지원)>, 1967년, 테라코타, 46x35x25.5cm, 됴코국립근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