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영국왕립아시아학회(Royal Asiatic Society)가 제작한 가로 58.7cm, 세로 65cm 크기의 서울 지도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다.
도성 밖 북동쪽을 살펴보면 문헌에 나타나는 서울의 동명 중 가장 오래된 안암동을 비롯하여 사아리(沙阿里, 현 정릉동), 숭신방(崇信坊, 현 안암·종암·돈암·정릉·동소문·동선동), 인창방(仁昌坊, 현 장위·석관·월곡동), 락타산(낙산) 등 성북구 관련 지명이 한글과 한자로 병기되어 있다.
왕립아시아학회의 한국지부는 1900년 창립되었고 국내외 서양인들에 의한 한국 연구의 본진으로 기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