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지적과로부터 수집한 1950~60년대 안암동1가 및 2가 일대의 지적도이다. 안암동1가와 2가의 경계인 점선 아래 넓은 필지는 1956년 3월 설립 인가를 받고 1960년 개교한 안암초등학교 부지(안암동2가 93)이다. 이 지역은 1936~1941년에 시행된 ‘돈암지구 구획정리사업’으로 도시형 한옥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던 곳이다. 일종의 도시계획으로 조성된 주거지이기에 필지의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고 반듯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지적도가 유효했던 1960년대에도 한옥밀집지역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멸실되었다. 본 지적도의 축척은 1/600, 폐쇄 시기는 1968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