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지적과로부터 수집한 1969년 돈암동 흥천사 일대 지적도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경치가 좋고 도심과도 가까운 흥천사 주변에 연회장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연회 장소로 크게 번성하였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의 잔치 문화가 변화하고 돈암동에 아파트가 개발되면서 흥천사 주변 연회장들은 사라지게 되었다.
*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도성 밖 신도시, 돈암』(2022), 384-393쪽 내용 참고
본 지적도에서 좌측에 떨어져 있는 594 및 595번지가 흥천사이고, 주변 동쪽 필지들이 연회장인데, 오늘날 이 자리에는 돈암2동 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