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시장 일대 전경이다. 길음시장은 1970년대 서울의 5대 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서울에서 가장 싸고 많은 물건을 파는 시장으로 유명했다. 길음시장의 활성화는 미아리고개를 기반으로 한 교통이 크게 기여했다. 미아리고개는 높은 고개로 유명하였는데, 1964~1966년 도로 확장공사로 미아리 확장도로가 개통되었다. 이 도로의 확장으로 인해 서울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물건들이 길음시장으로 쉽게 몰려 들 수 있었다.
『길음동』(2010), 136쪽[서울역사아카이브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