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시장의 배치를 나타낸 것이다. 길음시장은 크게 노점과 건물 내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노점은 야채, 생선, 건어물, 과일 등 1차 품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외의 공산품으로 옷, 가방 등이 팔리고 있다. 점포는 한 칸 당 4평 혹은 5.8평이며, 가게의 규모에 따라 여러 칸을 사용하는 점포들이 있다. 같은 품목을 파는 점포들끼리 뭉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시장이 잘 되어 모든 가게가 다 장사를 하고 있었지만 요즘은 폐업한 가게들이 많다. 그나마 음식점이 경기를 덜 타며 꾸준히 장사가 되는 편에 속한다. 2009년 당시 약 40개의 노점과 100여개의 점포가 영업 중에 있었다.
『길음동』(2010), 139쪽[서울역사아카이브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