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1동 178-61번지 주택의 현재 평면도이다. 대문을 통해 들어서면 마당이 나오고 대청과 안방, 부엌으로 이루어진 본채를 마주하게 된다. 대청을 중심으로 남서향을 하고 있다. 평면구성을 살펴보면 대청 좌측으로 문간채가 있고, 우측으로 안방과 부엌이 있는 ㄷ자형이다. 문간채는 한 칸이 8자(약 2,400mm)이고 본채는 10~11자(3,00mm~3,300mm) 정도이다. 문간방과 건넌방을 합쳐 방 한 칸을 크게 만들고 바깥쪽으로 화장실을 만들었다. 작은 방 옆의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개조했고, 안방과 부엌 뒤로 처마아래를 증축해 화장실과 창고를 만들었다.
『길음동』(2010), 240쪽[서울역사아카이브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