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무형문화축제의 서울맹인독경 공연 사진이다. 맹인들의 독경(讀經)은 옥추경 등과 같은 여러 경문(經文)을 읽으며 복을 빌거나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신앙 의례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맹인들의 독경의례는 20세기 초반까지 전국에 분포했으나 현재는 급격히 줄어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독경에 종사하는 일부 태사(太師, 맹인세계에서 독경하는 사람을 지칭)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2017년 1월 5일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어 채수옥이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보유단체는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북악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