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24일 중국 중경(重慶) 소재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장관 조소앙이 소련 수상 스탈린 앞으로 보낸 정식 외교 공한이다. 소련군의 독일군 격파를 축하하며, 소련의 적인 나찌 독일과 군국 일본을 제거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도 오직 주권국으로서의 자유를 위해 3천만이 기꺼이 소련에 협력할 것임을 천명한다. 한국은 만주사변이래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어떠한 희생도 치를 각오로 대일본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공함의 크기는 가로 29.6㎝, 세로 42㎝이며 재질은 양지이다.
해당 자료는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독립기념관에서 발간한 사진집 『자료로 본 대한민국임시정부』에도 수록되어 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자료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