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10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무장관 조소앙이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앞으로 보낸 외교 공한이다. 미국의 대일 선전 포고에 경의를 표하며, 유럽에서의 추축국 궤멸을 위해서는 태평양에서의 일본 격파가 선행되어야 한다. 극동에서의 신질서 구축도 일본의 제거가 선결 조건임을 명시하고, 한국은 미국과 영국의 공동선언을 전폭지지하며, 민주 연합국들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공문의 크기는 가로 29.6㎝, 세로 42㎝이며 재질은 양지이다.
해당 자료는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독립기념관에서 발간한 사진집 『자료로 본 대한민국임시정부』에도 수록되어 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 자료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