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학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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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에 나타난 문화적 기억과 작품연구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과거 미아리고개라는 장소가 오늘날 어떻게 이질적 공간으로 배척되고 있었는지를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라는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오늘날 그 터의 의미와 집단의 장소 기억이 변화된 양상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들에서 영감 받은 순수미술작가들의 작품을알라이다 아스만이 말한 문화적 기억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공간은미아리 공동묘지, 미아리 점성촌, 그리고 미아리 고가 하부공간에 형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 미인도이다. 위 공간들에서 영감 받은 작품과 실제 미인도에서 진행된 기획전시 작품을 토대로 미아리고개와주변 공간이 오늘날 새롭게 정립하고 있는 문화적 기억을 환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분석을 통해서 미아리고개라는 헤테로토피아적 장소가 오늘날 더는 타자화된 공간이 아닌, 생동감 있는 공간이자다양한 실험의 장으로 재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런 점에서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작업은 오늘날 대중에게 다양한 문화적 기억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 다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오늘날 무분별하게상실되어가는 장소 기억에 대한 기록과 더불어 상징적인 장소들을 새로운 매체를 통해 기억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장소들과 그 장소가 가진 기억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학술자료
    소수자 배제에서 포용으로의 사회공간적 변화 연구: 서울시 동선동 점복촌의 시각장애인 역학사를 사례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점복촌을 사례로 시각장애인 역학사에 대한 배제와 포용으로의 관계적 변화의 사회공간적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포용도시 구현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선시대 판수라 불렸던 시각장애인 역학사는 국가의 지원 하에 점복·독경을 행하였으나 일제강점기에 미신타파의 대상이 되었다. 6·25 전쟁 후 서울 남산 자락과 종로 3가 등에 점복촌이 형성되었으나 도시정비사업으로 철거되고, 1970년대에 지가가저렴하고 유동인구가 많던 미아리 고개 주변에 점복촌이 형성되었다. 1990년대 말까지 동선동에서 점자도서관설립 반대, 전통거리 조성 사업의 무산, 역학원 운영에 대한 주민과의 마찰과 같은 사회공간적 차별과 배제가 나타났다. 2010년 이후에는 시각장애인의 점복·독경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도시재생활동을 통해 점복촌이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지역 통합과 포용으로의 관계적 변화는, 배제를 극복하기 위한 공간적 전략으로서의 점복촌 형성 등 시각장애인 역학사 개인 및 집단 차원에서 전개한 주체적노력과 지역공동체 중심의 재생활동에 의한 것으로서, 이는 포용도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수행적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 학술자료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문화공동체 사업 활성화 방안 : 성북문화재단 예술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심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공동체가 해체된 오늘날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공동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러 지자체에서는 지역발전 전략으로 문화예술과 공동체의 가치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 행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을 기본단위로 해체된 문화공동체를 문화예술을 통해 복원하는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문화공동체 사업은 기본적으로 문화민주주의 이념에 맥락을 두는 만큼, 지역주민과 예술가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지역별 문화재단이나 행정단위와의 거버넌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대부분의 지역사업에서 거버넌스를 통한 지속가능성과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지역의 문화공동체 사업에서 주민과 지역 예술가, 지역문화재단과 행정 단위들이 어떻게 생태계적 구조를 갖도록 노력하는지를 밝힘에 따라, 지역의 문화 진흥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특별히 성북문화재단 지역문화공동체 사업의 예술마을만들기를 대상으로 하여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였다. 연구방법은 학술연구 논문을 비롯하여 각종 자료집 등을 통한 문헌연구와 사례연구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국내외 사례의 경우 무엇보다도 주민과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사업의 방향을 잡아갔고, 행정단위와의 거버넌스를 실천하면서 창작-향유-시장에 준하는 선순환적 구도를 유지함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문화예술 공동체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시장성이란 본격적인 문화산업 구도는 아니며, 오히려 사회적 경제 개 념이거나 작은 단위의 지속가능성을 실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의 대상인 성북문화재단 예술마을만들기 사업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기본적으로 성북구는 문화, 교육, 복지의 통합적인 정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에 따른 공동체 형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문화정책 과제 구상과 실행체계를 혁신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생태계 재구성과 새로운 주체 형성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역주민과 예술가, 행정단위에서의 주체들이 생산자-지지자/소비자-매개자의 역할로 지역문화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북 문화예술생태계를 창작-향유-시장의 선순환 환경으로 조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부족한 사업예산과 양적 위주의 운영은 사업 활성화 측면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북의 강점인 문화 거버넌스를 더욱 확장하여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자발성을 높일 수 있는 매개활동을 활성화 하고 공동체를 조직화하여, 사회자본이 형성되는 관점에서 사업의 질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생태계의 핵심주체인 지역주민을 잠재적 소비자의 중요한 주체로 인식하여 예술의 후원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문화예술의 향유주체로 성장시키는 환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향후 삶과 공동체를 둘러싼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가치와 관계를 능동적으로 고려한 종합적인 정책과 사업이 개선·실행되어 문화예술 생태계가 창의적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
  • 학술자료
    돈암지구 소형필지의 도시한옥에 대한 연구
    본 연구는 서울 성북구의 돈암지구에 지어진 도시한옥을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소형필지 내부에 지어진 도시한옥을 대상으로 삼았다. 돈암지구는 일제에 의해 계획, 실행, 완료된 유일한 계획 주거지역이라는 독특한 시대적 배경을 가진다. 또한 전쟁이라는 시대적 상황 역시 돈암지구의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요소들은 돈암지구의 주거지 구조에 영향을 주어, 돈암지구 내 가구의 형태와 필지의 소형화로 나타났다. 또한 주거지 구조는 소형필지 내의 도시한옥에 영향을 주며, 이들의 채의 구성과 실의 구성에 있어 일관된 특징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논문은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가 다수 분포하는 6곳을 선정하여 소형한옥의 배치, 실의 구성, 구조형식까지 연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일제에 계획, 실행된 유일한 주거지역인 돈암지구는 이후에 조성된 다른 주거지구와 비교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런 특징은 돈암지구 내 개별 필지의 가구의 형태와 필지의 소형화로 나타난다. 둘 째,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의 면적과 세장비를 조사한 결과, 가로에 면하는 부분의 필지의 폭은 일정한 범위의 치수를 가진다. 소형필지의 면적은 45 ~ 90m² 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지만, 필지의 폭은 6 ~ 7.5m의 일정한 폭을 유지한다. 필지의 가로 폭이 6 ~ 7.5m로 정해져 있으므로 필지 면적이 커지려면 필지의 깊이방향이 길어져야 한다.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는 필지면적이 커질수록 세장해진다. 대상지역 6곳의 필지면적과 세장비를 조사해본 결과, ‘필지면적 90m²이하, 세장비 1.5 내외’의 좁고 세장한 소형 필지와 ‘필지면적 60m²이하, 세장비 1.2 내외’의 정방형 소형 필지가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셋 째, 일정한 조건의 필지에서는 동일한 채의 구성이 이루어진다. ‘필지면적 60 m² 이하, 세장비 1.3내외’ 의 필지에는 ㄱ자형 도시한옥이 자리한다. 보문동에서 볼 수 있는 연립한옥은 위 유형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필지면적 90 m² 내외, 세장비 2내외’ 의 필지에는 가로에 문간채가 접하고 필지 안쪽에는 ㄱ자 안채가 있는 ㄷ자형 도시한옥이 자리한다. 삼선동5가에서 볼 수 있는 이층한옥은 이러한 유형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ㄷ자형 도시한옥에서 채의 구성은 필지로의 진입방향과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역 여섯 곳을 동서가로, 사선 가로로 나누어 채의 구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필지의 진입방향과 상관없이, 채의 구성은 일정하며 중정이 동쪽으로 열리는 경향이 강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채의 구성은 좁고 세장한 필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점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넷 째, 소형 필지에 위치하는 ㄷ자형 도시한옥의 실의 구성이 일정한 경우가 많다. 중요한 실인 대청, 안방, 부엌의 구성을 살펴본 결과, 각 실은 방위와 상관없이 일정한 위치에 자리 잡는다. 즉 가로에 문간이 위치하고, 문간의 맞은편에는 부엌이 위치하며 그 사이에는 대청이 위치하는 구성이다. 필지의 진입방향과는 관계없이 이러한 구성이 반복됨으로써, 실이 관습적으로 꺼려지는 방위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작은 면적의 필지라는 조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실의 방위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다섯 째, 같은 분류에 속하는 도시한옥이라도 목구조형식에서는 차이를 가진다. 성북동1가 105-10번지와 동소문동6가 75번지의 기둥과 보의 위치, 기둥상부 결구방식, 지붕 구성 방식을 통해 두 도시한옥의 목구조 구성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특히 동소문동6가 75번지에서, 좁고 세장한 필지에 대응하여 기둥과 보의 위치 변화, 기둥상부 결구방식에서의 볼 수 있는 목구조 형식의 간략화, 지붕구성 방식에서 편의에 따른 변형적인 구성을 확인하였다. 이는 소형화된 필지라는 특수한 조건과 건립 시기의 사회적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돈암지구 내 도시한옥의 채의 구성과 공간 구성, 구조형식을 살펴본 결과 일관된 특징들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특징들은 채와 실의 구성에서 관습적 원리의 중요성 약화, 토지의 효율적 점유 추구, 구조형식에서 볼 수 있는 간략화와 편의에 따른 변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의 도시한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것으로써, 돈암지구의 형성과정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돈암지구의 도시조직이 반영된 흔적들이다.
  • 학술자료
    도시형한옥의 내외부공간구성 변화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삼선동,안암동을 중심으로
    1930년대 중반 이후 만주사변을 계기로 일제의 식량수탈정책으로 인해 농촌으로부터의 이농인구가 도시로 몰려들게 됨으로 당시 경성의 인구는 급격한 증가를 겪게 되고 주택문제가 심각히 대두되었다. 따라서 당시에 당면한 도시의 주택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주거지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때 등장한 것이 도시형 한옥이었다. 이런 역사를 갖고 등장한 도시형 한옥은 그 형식이 과거 우리나라의 주거문화를 지니고 있으면서 좁은 대지에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도시형 주거라는 점에서 그리고 새로이 근대화된 주거지 구조 체계 내에서 형성된 주거환경이란 측면에서, 이전의 전통한옥과 비교해서 도시적 특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현재까지도 우리의 주거문화를 담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도시형한옥은 근대화와 도시화를 거쳐 많은 문화적․경제적 변화를 겪어왔다. 이런 사회구조 속에서, 기존한옥은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과 주거환경에 대응하여 증개축․신축을 통해 주공간 변형과 주생활변화가 이루어 졌다. 이런 일련의 변화는 사회․경제적 요인과 물리적 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거주자의 내적 요구뿐만 아니라 외부환경도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도시형 한옥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현거주자들이 주공간을 개조하고 변형하는 요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첫째, 내부공간의 변화요인으로는 해방이후 서구식 주의식, 주생활의 도입으로 서구식 공간규범이 유입되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생활양식이 변화하여 설비의 근대화, 주의식의 변화, 생활의 합리화 의식 고조로 주거공간을 크게 바꾸어 왔다. 또한 주생활양식이 점차 다양해져 다양한 주택평면유형이 생겨나고 이는 결국 주거형태의 개성화로 표출된다.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에 공간이 부족하다면 거주자들은 공간확장을 통해 주요구를 실현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오랜 定住性으로 가족주기가 바뀌고 생활수준도 바뀌어 거주자의 욕구와 능력에 맞게 현주거공간을 적절히 융통성 있게 변화한다. 둘째, 외부공간의 변화요인은 공간과 생활방식 사이의 갈등으로 주공간에 대응하여 처마선이 있는 외부공간까지 실로 확장․활용하였다. 그리고 공간부족으로 마당을 내실화하는 적극적 개조행위가 이루어져 거실중심의 공간이 형성되어 주생활양식이 바뀌어 갔다. 또한 이런 변화로 인해 출입구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단계적 영역흐름이 급진적 진입으로 형성되어 다소 불안한 주거입지를 갖고 있다. 또한 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마루(거실)중심의 공간이 형성되고 각 실이 개실화됨에 따라 마당 중심의 기능이 축소되어 현재 마당은 동선통로 위주로 바뀌었으며 길과 향에 대응하여 공적공간에서 주거내 진입에 변화가 발생하여 대문이 이중화되거나 진입방향이 변경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게다가 경제적 사정으로 용도변경이나 부분적 공간 임대를 통해 출입방식의 변화가 발생한다. 셋째, 한옥의 증개축 등 주거조정행위가 골목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일어났으므로 그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 필지면적에 따라 한옥의 증개축의 정도가 차이가 났는데 좁은 필지의 한옥은 적극적 증개축 행위가 많이 일어났고 좁은 주공간을 확장하는 방법이 벽을 따라 가는 확장과 마당을 실로 만드는 적극적 행위의 증개축 행위가 일어났다. 그리고 큰 필지의 한옥은 유지관리 및 보수행위가 더 많이 일어났다. 2) 길의 특성과 한옥의 증개축 행위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막힌 골목형과 루프형이 뚫린 골목형에 비해 더 활발한 증개축이 일어났다. 막힌 골목형과 루프형은 장소적 개방감이 커서 상호교류가 이루어져, 생활양식을 잘 알고 서로 비슷한 상황을 유지해나간다. 그에 반해 뚫린 골목형은 통과도로의 경향이 강해 개인화 및 집단적 영역성이 약해 밖으로 나와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집안이나 마당에서 활동이 더 활발하였다. 이는 막힌형이나 루프보다 골목의 영역성이 보다 내부로 들어와 마당에서 개성적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길의 물리적 특성이 이웃 간의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며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공유된 기치관과 경험이 주택의 개보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나타난 도시형 한옥의 내외부공간과 주생활의 변화특성을 분석한 결과, 여러 가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는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안방의 가족생활중심공간으로서 지속성, 마루공간의 생활기능의 지속성, 한옥의 실구성방식의 지속성, 향에 대한 선호, 외부공간으로부터 대문간의 단계적 접근의 지속성을 들 수 있다. 이상과 같이 한옥주거공간의 변화특성과 지속성은 우리의 전통성을 반영한 주거계획시 그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공간을 융통성 있게 변화해온 행위들은 주거공간의 적절한 사용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주거지계획시 일괄적인 街區와 길의 계획보다는 거주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도로의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학술자료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한 경관색채 연구 : 동소문로, 아리랑 고개를 중심으로
    조화롭고 합리적인 경관색채를 조성하기까지 거리문화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것은 거리문화가 지역민과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능동적 산물이며, 그 거리만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경관색채는 그 거리만의 문화적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때 합리적인 지역경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색채의 상징적 의미, 신속한 전달력이라는 시․지각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경관색채는 가로의 형태, 소재, 가로조형물, 간판(Sign system)등과 어우러져 그 거리만의 특성을 담아내며 공간의 분위기 형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거리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대상지의 특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 될 수 있는 경관색채를 구현하는데 있다. 연구 대상지는 성북구의 아라리 길이 포함된 동소문로 일부와 그곳과 연결된 아리랑 고개로 정하였고, 국내·외 사례조사 및 지역주민과 이용자의 설문을 통해 대학가라는 문화적 특성과 영화문화 특성이 살아있는 ‘아리랑 고개’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 방법은 첫째 이론고찰과 논리전개과정을 계획하고, 둘째 관계기관을 통한 자료조사를 실시하며, 셋째 대상지 측색을 통해 기존 가로의 경관 색채분석을 시행하고, 넷째 설문을 토대로 설문 자가 기대하는 거리문화의 이미지를 분석한다, 다섯째 이를 토대로 거리문화 특성을 파악하여 경관색채 디자인을 제안한다. 공공 디자인은 공공의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객관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분석하여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공공 디자인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경관색채구현을 위해 이론고찰과 사례분석 등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거리문화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경관 색채를 제안하였다. 현재 대상거리의 색채를 측색, 변환하여 이미지스케일(Image scale)상의 포지셔닝(positioning)을 통해 대상지가 갖는 거리문화 이미지를 분석한 후, 설문을 통한 이용자들의 기대 이미지 분석을 토대로, 이미지 스케일(Image scale)상에 해당하는 형용사와 배색을 추출하여 색채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대상지의 거리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경관색채를 제안함으로써 지역문화 정체성(Identity)을 확고히 하고, 개발 정책 입안 시 준거의 틀로 활용하여 개성 있는 지역 색을 찾는데 기여하도록 하며, 나아가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계획으로, 이용자 스스로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는 지역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학술자료
    서울지역 소재 현대 도시사찰의 외부공간에 관한 연구
  • 학술자료
    입체가로의 도입을 통한 삼선상가 활성화 계획
    최근 다양해진 지역의 기능요구와 경제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현대화방안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측면만 고려한 주상복합형태의 고층건물로 지어지고 있어 미분양되는 상점들이 생기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이 기존 시장을 전면 재개발하며 지어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거리'의 기능을 적절하게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지역의 특성과 주변의 컨텍스트를 고려치 않은 획일적이고 경제성 위주의 재개발을 한 결과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철거재개발에 대한 대안으로서 가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재래시장의 활기있는 공간을 기존 상가건물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구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성북구 동소문동에 입지하고 있는 삼선상가는, 노후화 된 건물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이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는 몇 남지 않은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존 시장 건물을 철거하는 재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삼선상가 리노베이션의 방향을 제시하기 하고자 하며 다음과 같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삼선시장이 갖아야 하는 도시에서의 역할과 성격을 규정하고 바람직한 시장 가로의 기능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자연스럽게 상층부까지 흐름이 연속될 수 있는 수직공간구성방법을 모색하였다. 건물 내에 가로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외부화 시키는 방안을 알아보았다. 시장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중심공간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삼선상가 리노베이션 계획안을 통해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이 갖는 가로의 기능은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장은 가로를 따라 발생하고 도시의 결절점에 형성된다. 따라서 시장은 상업의 중심이고 사람들이 모여 교류와 모임의 장소의 역할을 하게 되므로 가로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광장과 같은 요소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담으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다. 둘째, 입체가로가 갖는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가로의 커뮤니티 공간을 갖고 다양한 활동이 가로를 따라 형성된다. 2) 연속된 수직공간으로 구성되어 상층부를 인식하면서 단차를 극복하며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3) 내부에 자연을 끌어들이고 외부공간화 시켜 개방감을 준다. 셋째, 삼선상가의기본건축계획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삼선시장 분위기 유지 및 활성을 위해 가로와 함께 저층부공간을 구성한다.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대지 초입과 끝을 Lanmark요소로서 형태적으로 처리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멀리서도 인지할 수 있도록 옥상에 건축적 요소 형성하여 시각적 인지와 흥미유발로 진입을 유도한다. 2) 시장으로의 흡입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단부를 좁혀 초입에 대한 고려와 가로시장과 맞물린 상업기능을 상가저층부에 구성하고 각 상가의 입구를 시장 쪽으로 내어 활발한 상업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을 조성한다. 3) 자연스럽게 진입한 사람들이 다양한 공간을 통해 시장과 상가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가로의 Node점에 광장을 두어 휴게와 이벤트공간을 조성한다. 또 복개천을 부분 복구해서 수공간을 이용하여 흐름을 집중시키고 그 공간을 통해 시장의 활기를 느끼도록 구성한다. 4) 광장에 집중된 사람들의 흐름을 가로시장 전체로 연속시킬 수 있도록 건축적 요소를 반복 사용하여 시각적 연속 보행로를 조성하고 결절점을 두어 보행을 지루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넷째, 가로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삼선상가로 들어와 건물전체를 이용하여 모든 상점들이 고르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공간구성방법을 제안한다. 1) 상가의 주출입구를 광장에 두어 모여든 사람들이 갈 수 있게 한다. 또 상가의 옥상까지 갈 수 있도록 옥상의 상업기능을 두고 상가의 활발한 활동을 외부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오픈된 공간을 구성하고 이에 면해 많은 가로가 생기게 하며 상점의 입구도 외부를 향하게끔 한다. 2) 1층의 형성된 가로시장과 같은 변화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이 내부에서도 연속될 수 있도록 내부동선을 path와 node로 풀어나가고 결절점을 두어 연계한다. node에 휴게공간과 광장 등을 구성하여 커뮤니티공간을 만든다. 3) 건물 내의 모든 상가에 고르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긴 Mass를 컨텍스트에 맞게 분절하고 공간의 차별화로 효과적으로 공간을 인식하게 한다. 각 Mass는 오픈된 공간과 bridge로 연결시키며 또한 시각적으로도 연계시킨다. 그리고 void된 공간에 수직 이동가로를 두어 상층부의 노출된 공간을 보며 보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에 의해 제시된 삼선상가는 역사성과 인지성을 갖는 지역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사용될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밝고 쾌적한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인간적인 도시 삶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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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선동 점성촌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상복합 계획안 
  • 학술자료
    문화전통의 계승과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측면에서 본 맹인 점복업
    이 글은 전통 민간신앙의 한 분야인 맹인 점복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현대 사회에 있어 맹인 점복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이라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소멸되어 가는 문화전통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맹인 점복업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자 하였다. 먼저 맹인 점술이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문화 전통의 한 부분임을 논증하기 위해 맹인 점술의 유래에 대해 고찰하였다. 손진태 등에 의해 고려 중엽으로 추정되어 온 맹인 점복가 盲僧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일본 盲僧이 이미 8세기 이전 규슈 지방에서 讀經과 逐鬼, 점술의 역할을 수행해온 사실을 소개함으로써 한중일 맹인 점복의 전파 경로에 대해 되짚어보고 한반도 맹승의 기원이 고려 이전 고대시대까지 소급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다음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국가 차원의 보호 정책에 의해 맹인 점복가가 관상감 등의 관직에 등용되어 활약한 사실과, 조선조 맹인집회소인 明通寺, 盲廳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온 맹인 점복가들의 활동상을 재조명해 보았다. 또한,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로 대변되는 근대시기 맹인 점복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인식되고 또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신문 일간지 등의 매체를 통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단절의 위기에 처해 있는 맹인 점복의 현황을 살펴보고 문화전통의 계승과 시각장애인 재활이라는 차원에서 맹인 점복을 지원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성북구 동선동에 밀집해 있는 시각장애인 점성촌의 사례와 맹인역리학회에서 주관하는 맹인 역학 양성 교육 현장을 탐문 조사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 학술자료
    서울 내부시가지(Inner City)의 구조특성에 관한 연구
    청계천 일대의 단일 도심 구조였던 서울이 강남, 여의도 등을 포함한 다핵 구조의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중심지의‘사이’에 놓인 내부시가지는 폭발적 인구 증가로 인해 수많은 불량주거지들로 뒤덮이게 되었다. 이후 내부시가지의 쇠퇴현상이 대두되고 각종 정비사업과 자생적 변화가 누적되면서, 오늘날 서울의 내부시가지는 불규칙한 가로망에 아파트단지로 대표되는 폐쇄조직, 저층 고밀의 주거지, 거대 규모의 오피스와 주상복합빌딩, 상업지가 뒤섞인 집합체로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 내부시가지는 단면적으로 일정한 구조적 패턴을 보이며, 이는 간선도로에 의해 구분되는 도시조직 단위로 나타난다. 각 단위도시조직은 간선도로로부터 점차 높아지는 지형을 가지며, 도시조직의 성격에따라 전면조직․배후조직․중간조직으로 구분된다. 전면조직은 간선도로변에 인접한 조직들로, 업무 및 상업지의 성격을 가진다. 배후조직과 중간조직은 아파트단지와 저층고밀주거지에 의해 구분되며, 특히 중간조직은 가로변에 인접한 시설들이 주변조직의 성격에 반응하여 변화하는 유연성을 보인다. 보편적 단면구조와 함께 드러나는 서울 내부시가지의 또 다른 구조특성은 중심가로가 단위도시조직의 내부에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심가로의 내부화 현상은 여타 세계 대도시들이 보이는 내부시가지 양상과는 달리 서울 내부시가지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중심가로는 전면조직과 중간조직의 사이에 평행형으로 형성되거나 중간조직의 내부에 확장형으로 형성된다. 각 중심가로는 전면조직의 업무지와 중간․배후조직의 주거지 모두에요구되는 상업지 및 두 이질조직 간의 완충지로 기능한다. 지난 50여 년의 시간동안 서울 내부시가지가 겪어온 변화는, 서울의 전례 없이 빠른 성장만큼이나 급격하게, 그리고 획일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본 논문을 통해 살펴본 서울 내부시가지의 현재는 그로 인해 발생한 구조적 보편성을 드러낸다. 그러나 서울 내부시가지의 도시조직은 쉴 새 없는 변화 속에서도 항상 공존의 방식을 찾아왔으며, 도시적 활기를 적절한 위치에 형성해왔다. 그리고 그 활기는 오늘날 단위도시조직의 이면에 집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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