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40년대 성북지역의 학생운동
2017.12.31
학술자료 학술지논문
I. 머리말 II. 성북지역 학생운동의 조건 III. 1930년대 학생반제동맹운동과 성북인 IV. 전시체제기 소규모 비밀결사운동과 성북인 V.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성북구
국문초록
1930~40년대 학생운동은 주로, 1937년 중일전쟁 이전에는 사회주의운동의 일환으로서 ‘학생반제동맹운동’이라는 형태로 전개되었고, 중일전쟁 이후에는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비밀결사운동’이라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학생들의 동맹휴교나 문화계몽운동이 1930년대 중반 이후 양적ㆍ질적으로 감소되었던 반면, 비밀결사를 통한 학생운동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오히려 1940년대 전반기 들어 양적ㆍ질적으로 더 확대되고 강화되어간 면이 있었다. 경성부 내 지역과 경기도 고양군 일대에 걸쳐 있었던 성북지역의 경우, 1930년대 중반 무렵까지는 학교 설립이 다소 미미한 편이었으나, 1934년 보성전문학교의 안암동 이전 이후 각급 학교들이 서울 중심부와 가까운 성북구 관내에 교사를 신축해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또한 성북에 인접한 지역에는 원래부터 각종 관공립 학교와 사립학교들이 많이 있어서 성북지역은 이 학교 학생들의 하숙촌, 즉 그 배후지로서 기능하고 있었다. 1930년대 중반 이후의 학교 이전 등으로 인해 이러한 ‘학도촌’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앞의 사례들에서 살펴보았다시피 이와 같은 성북지역의 조건은, 1930~ 40년대 청년학생 중심의 반제항일민족운동 과정에서도 성북지역이 그 배후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결되었다. 1930년대 학생반제동맹운동에 참여했던 다수의 학생들이 성북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고, 이는 1937년 중일전쟁 이후의 소규모 비밀결사운동 참여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성북지역 내의 여러 곳, 특히 성북동과 돈암동은 이러한 결사들의 설립 장소, 모임 장소 등 활동의 근거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한국민족운동사학회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변은진
  • 생산자 유형: 저자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17.12.31

생산지

  • 생산지: 한국민족운동사학회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02876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2가 389 (삼선교로16길 116,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이민경
  • 작성일: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