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후기 시에 나타난 장소 이미지와 생태적 상상력
2011.12.15
학술자료 학술지논문
Ⅰ. 서론 Ⅱ. 왜 장소인가? Ⅲ. 김광섭 후기 시의 장소 이미지와 생태적 상상력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성북동
국문초록
본 논문은 인본주의 지리학자 에드워드 렐프(Edward Relph)가 창조한 '장소와 장소성(place and placelessness)'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김광섭의 후기시를 1970년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이다. 김광섭은 『성북동 비둘기』, 『거대한 서울』, 『와우아파트』, 『교외』, 『산책』 등의 작품에서 산업화가 초래한 장소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보여주었다. 1968년에 발표된 『성북동 비둘기』는 평화로운 시골 성북동이 격렬하게 발전하면서 추상적이고 적대적인 공간이 되어 '무위'에 점령당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의 자본주의 산업화는 도시화 과정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전원지였던 성북동의 자연을 파괴하였다. 그리고 원주민들의 생계를 빼앗았고, 그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산과 백성을 잃은 『비둘기』는 더 이상 사랑을 품을 수 없고, 발전으로 쫓겨날 운명에 처한 성북동 원주민들에게 평화의 의미가 서려 있다. 그의 시 교외는 우리의 도시화가 얼마나 서울 변두리의 자연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시의 『불』은 산업화와 도시화에 대한 반항적인 욕망, 즉 '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불'로 경고하는 파괴적인 불을 묘사하고 있다. 『와우 아파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압축 증가로 인한 부작용과 그림자를 묘사합니다. 그러나 그의 시 『산』은 관용과 관용, 배려와 겸손, 공생과 상생의 해결을 통해 비정상적인 징후와 장소성을 치유할 수 있는 대안적 장소, 진정한 장소를 보여준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한국시학회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송명희
  • 생산자 유형: 저자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11.12.15

생산지

  • 생산지: 한국시학회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02713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 산 16-1 (서경로 124, 서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이민경
  • 작성일: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