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위한 성북동 골목길 공동체 계획
2005.07.12
학술자료 학술지논문
국문초록 = ⅰ 목차 = ⅱ ■ 그림목차 = ⅲ ■ 사진목차 = ⅳ 들어가는 말 = 1 ■ 들어가는 말 = 2 설계의 진행 = 4 ■ 설계의 기본 개념 = 5 ■ site의 소개 = 5 ■ site의 구성 = 6 ■ site의 공간 특징 = 8 ■ 대상 분석 = 10 ■ site를 이루고 있는 물리적 요소 = 10 ■ 작업의 진행 = 15 ■ site를 이루고 있는 장소적 성격 = 15 ■ 소통의 방법 = 15 ■ 대상지 = 16 ■ 대상지의 공간 단위 = 17 ■ Program Wall = 23 맺는 말 = 28 English Abstract = ⅴ ■ 참고자료 = ⅵ 감사의 글 = ⅶ
성북동
국문초록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흔적을 그리워한다. 추억은 누군가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되돌아 가보고 싶은, 이상향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러한 과거의 이야기 속에 공간을 본다. 그 속에서 지금은 사라져가는 장소를 생각한다. 골목길...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이웃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큰일이 있을 때에는 작업장도 된다. 골목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직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골목길은 정(情)이 넘치는 장소이다. 예전의 흔적이 묻어있는 골목길. 하지만 단지계획 개념의 계획들이 들어서면서 예전의 집들과 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이 흔적을 지워버리는 계획들을 좋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의 골목길을 본다. 예전에 우리가 말하던 골목길과는 스케일도, 느낌도 사뭇 다르다. 성북동.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야트막한 구릉지에 저층 고밀도 주거지가 있다. 이곳의 골목을 보았다. 길이 먼저 생겼는지, 집이 먼저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빽빽이 들어찬 주택들 사이로 길이 보인다. 한사람이 지나가기 딱 좋을 만큼의 폭. 아이들이 모여 땅따먹기 하기에 딱 좋을 정도의 공터가 교차된다. 언덕을 따라 오르며 다양한 폭과, 길이와, 깊이의 골목을 느낀다. 평지와 오르막 경사, 다양한 입면의 담들, 조금씩 꺾이기도 하고, 다른 골목으로 연결되기도 하는 각도, 이런 것들은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골목에서는 예전처럼 아이들이 공을 차고, 딱지를 치고, 마주치는 이웃 주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지만, 실재 골목길은 텅 비어있다. 골목길은 그저 외부와 집을 이어주는 길로 존재할 뿐이다. 예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억 속 장소처럼 기능하지 못하는 성북동 골목길이 본 작업의 싸이트이다. 성북동의 골목길은, 경사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옹벽과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길의 경계를 만드는 것은 건물과 건물의 담과 옹벽, 그리고 옹벽과 반대로 땅을 파고들어가 영역을 형성하는 부분이다. 싸이트는 평지로, 언덕으로, 조금씩 꺾여 들어가며 지형을 안고있는 길과, 이런 길의 경계를 만들어 주고 있는 물리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싸이트의 물리적 조건들을 변화시키면, 그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도 변화하지 않을까. 작업은 싸이트의 물리적 통합으로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골목길을 이루고 있는 하나 하나의 것들을 분리하여 각각을 요소화 하고, 그 요소들은 다른 요소로 대체하여 골목길에 보다 다양한 행위가 벌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이다. 소통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하나의 장애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콘화 된 요소들을 삽입하여 소통을 꾀하는 것이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김재원
  • 생산자 유형: 저자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05.07.12

생산지

  • 생산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16227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산 94-6 (광교산로 154-42)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이민경
  • 작성일: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