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토지이용과 문화경관 비교 연구 :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
2005.08
학술자료 학위논문
대학가 토지이용과 문화경관비교 연구-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지 리 교 육 전공강 현 주2005년 6월 16일강 현 주 의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심사 완료함2005년 6월 16일위 원 장 인위 장 인위 장 인 국 문 초 록 目 次 Ⅰ. 序 論 1. 硏究의 背景 및 硏究 目的 2. 硏究方法 Ⅱ. 理 論 的 背 景 1. 文化景觀 槪念의 定意와 變遷 (1) 景觀의 起源과 意味의 變遷 (2) 景觀 硏究 方法 (3) 文化景觀의 定意 (4) 텍스트로서의 文化景觀 2. 大學街과 大學街文化 (1) 大學街의 槪念과 機能 (2) 大學街文化 Ⅲ. 大 學 街 物 理 的 景 觀 의 特 性 1. 安岩洞 ‘高麗大學校’ (1) 安岩洞의 地域環境 (2) 高麗大學校 周邊地域의 土地利用 現況 2. 大峴洞 ‘梨花女子大學校’ (1) 大峴洞의 地域環境 (2) 梨花女子大學校 周邊地域의 土地利用 現況
안암동
국문초록
대학은 학술 연구 및 지도적 인격도야를 목적으로 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그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엘리트의 계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대학생들의 활동은 대학캠퍼스 내부의 공간 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능적 보완공간을 필요로 하게 됨에 따라 대학주변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대학주변지역은 주요 이용자인 대학생들이 이용하고 그들을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가에서 창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학술·문화·여가의 대학문화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도시문화의 역기능적 모습만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현재 대학가 문화경관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석해 봄으로써 현재의 대학문화를 이해하고 대학가 문화경관이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문화경관은 사회변동이나 생활양식의 인과적 결과로, 일정한 지역의 사회·문화 활동의 결과물이다. 즉 문화경관은 그 지역의 문화가 투영되어 나타난 가시적 산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고 다른 문화로 인한 문화경관 역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개별성을 갖는 것이다. 대학가 문화경관 역시 대학만의 특수한 문화가 다양한 경관 요소로 나타난다. 이러한 경관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시각 대상 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인간의 인식행위도 파악해야 한다. 즉,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물리적 환경’과 함께 이를 보고 체험하는 ‘인간의 주체적인 의지와 행위’까지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가 문화경관은 모든 대학가를 살필 수 없으므로 상반된 대학문화를 지닌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대상에 따른 지역발달, 인구 및 가구, 주거환경, 상업환경 등의 지역환경과 토지이용의 ‘물리적 환경’과 대학가 문화경관을 형성하는 주체인 대학생들을 파악하는 ‘인지적 환경’을 종합하여 이해하였다. 그 결과, 두 대학의 주변지역은 실제 상업적 도시문화의 역기능적 모습을 띠고 있었고 그것을 반영하는 경관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그 역기능적 모습에 있어 두 대학 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은 고려대학교의 주변지역에 비해 앞선 교통체계의 발달과 부도심으로의 편입으로 일찍이 서울 서쪽의 중심지로 도약하였다. 따라서 초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들이 확대되어 이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을 뛰어넘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발달로 인하여 현재 이화여대 주변지역은 대학가의 모습을 상실하고 대학가 기능에서 벗어나 상업기능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곳에는 소비문화경관이 나타나고 이것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화려한 조명과 간판, 세련되고 모던한 건물, 건물 상층의 대형옥외광고, 넓은 도로 등의 경관요소를 통하여 파악되었다. 반면, 고려대학교의 주변지역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에 비하여 지하철도 1998년에 들어섰고 교통량도 적어 유동인구가 지역주민과 고려대학교 학생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상업기능의 잠식이 비교적 적고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화여대 주변지역이 이대 학생들에게 어떠한 정체성이나 영역성을 제공하지 못한 데 반하여 고려대 주변지역은 고대문화가 베어난 지역문화경관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학교축제기간이면 참살이길을 가득 메우는 빨간 현수막과 참살이길 가로등에 걸린 고려대 100주년기념기, 그리고 고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은 건물과 많은 주점의 네온사인과 간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두 대학주변지역은 대학 고유문화가 투영된 대학가의 아카데믹한 모습을 지니지 못하고 상업문화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시대적 변화와 대학문화의 변화로 인한 당연한 현상이라고 인정해 버리기에는 대학교와 대학생, 지역주민과 지역정부의 하나된 노력이 전무하다. 지금의 대학가 문화경관이 모두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고 긍정적 모습이 아닌 만큼 현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보다 창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대학문화를 형성해 나아가야겠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강현주
  • 생산자 유형: 저자
  • 비고: 석사학위논문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05.08

생산지

  • 생산지: 고려대학교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02841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2 (안암로 145)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