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을만들기 사례연구 : 강북구 148마을과 성북구 삼태기마을을 중심으로
2015.02
학술자료 학위논문
I. 서론 1. 연구배경과 목적 1 2. 연구범위 및 방법 4 II. 이론적 배경 및 기본개념 1. 건강의 사회적 의미 6 1) 사회적 관계로서의 건강 6 2)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7 2. 주민참여 건강마을만들기 9 1) 보건의료에서 주민참여 9 2) 건강 마을만들기 11 III. 건강마을의 전개 과정 1. 서울시 복지건강마을 사업 16 1) 사업의 배경 17 2) 사업의 취지 20 3) 사업 목표 21 4) 복지건강마을의 개념 23 5) 사업 추진 체계와 지원단 25 2. 건강친화마을만들기 30 1) 강북구 번2동 148마을 31 2) 성북구 월곡2동 삼태기마을 36 IV. 분석과 평가 : 건강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와 한계 1. 성과 43 1) 기존 보건의료 사업과 다른 접근을 통한 주민의 성장과 조직의 형성 43 2) 보건의료 전문가가 아닌 주민활동가의 활약 50 3) 병의원이 아닌 대안적 주민참여 건강증진공간 55 4)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고려한 접근 63 5) 보건의료운동의 새로운 지향점 69 2. 한계 73 1) 사업주체의 불안정성 73 2) 짧은 사업 기간으로 인한 주민의 역동성의 검증 부족 78 3) 마을만들기 사업 자체의 한계 80 V. 결론 1. 연구요약 83 2. 제언 86 1) 주민건강증진 활동가의 양성 86 2) 건강증진 활동 패러다임의 전환 87 3) 주민 주도의 작고 다양한 건강 공동체 운동의 시도 88 3.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과제 90 참고문헌 93 ABSTRACT 97
월곡동
국문초록
본 연구는 건강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조직된 힘으로 건강마을만들기 운동을 전개했던 서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건강친화마을사업 사례를 정리하고, 이 사례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향후 지역단위의 대안적 건강공동체 모델의 방향을 찾아보고 운동의 활성화와 지속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사례연구의 대상인 건강마을만들기 사업은 빈곤층이 많고 자살률이 높고, 물리적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이 건강의 문제들을 자발적 참여를 통한 조직된 힘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였다. 신자유주의 시대 아래 사람들 간의 관계는 파괴 되어 삶의 질은 급속도로 떨어졌다. 그 가운데 고령화와 더불어 의료와 복지비용은 급증했다. 한편 정부는 영리자회사 혀용 및 부대사업 확장이라는 의료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고 한다면 건강 또한 사회적이다.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 성장과 생활조건의 개선,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사회 경제적 조건이 취약한 이들의 건강상태는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여전히 나쁘다. 이러한 건강의 불평등은 현대의 지배적인 보건의료 모형이 보여준 한계 때문이고 건강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사회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마을만들기는 일상 생활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개선해나가는 주민참여 활동이다. 건강, 보건, 의료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한 참여와 민주는 변화의 과정과 결과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일 것이다. 건강친화마을만들기 사업에서 활동가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했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입각하여 자율 방범단, 엄마모임, 상가모임, 농수산물 공동구매와 같은 마을 주민들의 필요를 해결하기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협의체와 같은 주민들의 조직을 만들어나갔다. 주민 스스로 만든 건강카페 공간은 주민자치형 민관협력 건강거점공간의 모형을 보여주었다. 보건의료 분야는 그 내용이 전문적이고 대중에 설득력 있게 참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어려우며, 건강문제 자체를 개별적이고 사적인 문제로만 인식하여 공급자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쉽기 때문에 참여가 어렵다. 하지만 이 사례에서 건강의 당사자성에 입각하여 주민조직화 방식으로 건강 문제를 접근 하는 것은 보건의료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충분한 사전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되었던 점, 정치인으로부터 강력한 개입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업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은 점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채 1년이 되지 않는 사업기간으로 주민들의 역동성을 충분히 검증하기는 어려웠다. 마을만들기 사업 자체가 가지는 한계도 있었다. 그럼에도 마을에서 일어났던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는 소수가 아닌 다수에 의한,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안적인 주민참여 건강 증진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자본과 전문가가 독점하는 의료의 ‘생산 체제’를 넘어, 작고 다양한 대안을 실험하고 성취해야 한다. 더 많은 대안들, 민주적이고 사회적인 소유와 관리 방식, 그리고 혁신적인 거버넌스를 상상하고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견고한 시장구조와 공공의 덫에 틈을 낼 수 있어야 또 다른 대안의 공간이 가능하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홍종원
  • 생산자 유형: 저자
  • 비고: 석사학위논문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15.02

생산지

  • 생산지: 성공회대학교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02359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1-1 (연동로 320)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