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교수단지의 정원가꾸기를 통한 커뮤니티 의식 형성 연구
2021.02
학술자료 학위논문
제1장 서론 제2장 이론적 고찰 제3장 교수단지의 개요 및 정원 현황 - 정릉 교수단지 개요 - 정원 현황 - 정원 및 관련 활동의 전개 과정 제4장 정원 가꾸기를 통한 커뮤니티 의식의 형성 제5장 결론
정릉동
국문초록
노후 주거지의 환경개선을 위한 재건축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소송과 법적공방은 주민들의 주거권과 재산권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키며 그 과정에서 정신적, 경제적 피해와 손실을 일으키기도 한다. 재건축 진행 여부가 확정되기까지 주민들은 노후 주택의 보수와 관리 시점을 미루게 되고, 주거로 인한 행복을 현재가 아닌 미래 시점으로 유예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궁극적으로 주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배경에서 새로운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은 거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커뮤니티와 지속 가능한 마을에 대한 논의를 형성했다. 커뮤니티의 발굴과 유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정원 가꾸기’가 활용되기도 한다(박재민 외, 2016). 정원을 통해 발생하는 사회적 활동과 접촉, 이웃과의 상호작용은 개인의 만족과 삶의 질을 높이며 궁극적으로는 공동의 연대와 커뮤니티 의식을 형성하게 하는 기초가 된다. 서울시 성북구 소재의 단독주택지인 정릉 교수단지 주민들은 재건축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바탕으로‘마을과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보다는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바람에서 정원이라는 환경요소를 활용하였다. 재건축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대문에 내걸었던 화분이 정원을 가꾸는 행위로 확장되고,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마을 정원으로, 주기적인 축제로 확대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러한 정원 가꾸기 활동은 환경개선의 측면 뿐 아니라 주체들의 인식과 사회적 관계의 변화를 경험하게 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 정원과 마을 정원에 물리적 변화가 생기게 된 계기와 과정, 주체적으로 정원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인식과 사회적 교류의 변화를 고찰한다. 이로써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가 개인과 가족 단위의 미시적 관계 변화로부터 이웃과 근린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고 유대를 강화해온 커뮤니티 의식의 형성 과정을 정리하였다. 시간적 범위는 재건축이 논의되어 마을 커뮤니티가 생기기 시작한 2008년부터 2020년 12월까지를 다룬다. 연구 흐름은 첫째, 단독주택지에서 발생하는 커뮤니티 활동의 양상과 정원 활동을 통한 사회적 효용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커뮤니티 의식을 파악하기 위한 이론적 틀을 설정한다. 둘째, 현장답사를 통해 개인 정원과 마을 정원의 물리적 변화를 파악한다. 셋째, 개인 정원을 개방하고 마을 정원을 적극적으로 가꾸는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여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수집된 인터뷰 자료를 분석하여 정원 가꾸기를 통한 주체들의 인식과 관계 변화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 의식을 고찰한다. (후략)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함연수
  • 생산자 유형: 저자
  • 비고: 석사학위논문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21.02

생산지

  • 생산지: 서울대학교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 비고: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염현주
  • 작성일: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