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文人들이 사랑한 서울의 동북 지역
2011.01
학술자료 학술지논문
Ⅰ. 여는 말 Ⅱ. 명승지에 꾸민 별장과 정자: 종암동과 우이동 Ⅲ. 독서와 수신의 은거 공간: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Ⅳ. 닫는 말
석관동 종암동
국문초록
조선 시대 文人들은 도성 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양의 동북 지역에 별장과 정자를 짓고 노닐었다. 吳泰周와 吳瑗은 鍾巖洞에 별장을 지어 詩酒와 書畵를 즐기며 文友들과 교유하였다. 종암의 별장을 배경으로 한 오원의 시에는 부친인 오태주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잘 나타나 있다. 洪良浩는 牛耳洞에 별장을 꾸미고 독서와 사색으로 이루어진 한가한 삶을 영위하였다. 소의 귀가 지니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해석하여 安分自足하는 은거를 꿈꾸었다. 石串洞에 東庄이라는 거처를 마련한 金昌業은 손수 농사를 지으며 집과 주위의 모든 사물에 대해 큰 애정을보였다. 나무, 꽃, 풀, 과일, 채소 등에 대한 연작시는 조선 후기에 새로이 나타난 주거의 양상을 보여준다는점에서 소중한 의의를 지닌다. 서울의 동북 지역에 있는 北漢山은 유명한 관광지였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 힘쓰는 공간 등 다양한 성격을지니고 있었다. 그보다 북쪽에 위치한 道峯山과 水落山은 번잡한 도성을 떠나 은거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사랑하였던 곳이다. 도봉산에는 趙光祖와 劉希慶, 수락산에는 金時習과 朴世堂의 자취가 남아 있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동덕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구본현
  • 생산자 유형: 저자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11.01

생산지

  • 생산지: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서울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 비고: 인문사회관 348호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염현주
  • 작성일: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