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테로토피아적 장소에 나타난 문화적 기억과 작품연구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을 중심으로-
2020
학술자료 학술지논문
1. 서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1.2. 연구 방법 2. 헤테로토피아로서의 미아리고개 2.1. 기묘한 헤테로토피아, 미아리공동묘지 2.2. 한시적 헤테로토피아, 미인도 프로젝트 3.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을 중심으로 한 작품분석 3.1. 되너미고개와 상실된 트라우마 3.2. 미래를 보는 미아리 점성촌 3.3. 미인도의 하부양생 4. 문화적 기억을 통해 바라본 미아리고개
돈암동 길음동 동선동
국문초록
본 연구는 과거 미아리고개라는 장소가 오늘날 어떻게 이질적 공간으로 배척되고 있었는지를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라는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오늘날 그 터의 의미와 집단의 장소 기억이 변화된 양상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들에서 영감 받은 순수미술작가들의 작품을알라이다 아스만이 말한 문화적 기억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공간은미아리 공동묘지, 미아리 점성촌, 그리고 미아리 고가 하부공간에 형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 미인도이다. 위 공간들에서 영감 받은 작품과 실제 미인도에서 진행된 기획전시 작품을 토대로 미아리고개와주변 공간이 오늘날 새롭게 정립하고 있는 문화적 기억을 환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분석을 통해서 미아리고개라는 헤테로토피아적 장소가 오늘날 더는 타자화된 공간이 아닌, 생동감 있는 공간이자다양한 실험의 장으로 재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런 점에서 미아리고개와 주변 공간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작업은 오늘날 대중에게 다양한 문화적 기억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 다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오늘날 무분별하게상실되어가는 장소 기억에 대한 기록과 더불어 상징적인 장소들을 새로운 매체를 통해 기억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장소들과 그 장소가 가진 기억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한국기초조형학회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중앙대학교, 공현진, 양태근
  • 생산자 유형: 저자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20

생산지

  • 생산지: 한국기초조형학회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06032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5길 6, 403호(신사동, 신사프라자))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염현주
  • 작성일: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