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옥뮤지엄으로서의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장소성 연구
2022
학술자료 학위논문
제 1장 서론 1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1 1.2. 연구의 범위와 방법 4 제 2장 작가가옥뮤지엄의 개념과 현황 7 2.1. 작가가옥뮤지엄 개념 7 2.2. 작가가옥뮤지엄 현황 10 제 3장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 16 3.1. 장소성 개념과 의미 16 3.1.1. 장소성 개념 16 3.1.2. 에드워드 렐프의 장소성 18 3.1.3. 작가가옥뮤지엄과의 관계성 20 3.2. 사례분석 23 3.2.1. The David Ireland House 24 3.2.2. David Parr House 32 3.2.3. Farleys House and Gallery 38 3.2.4. Portlligat House Museum 43 3.2.5. The Couse-Sharp Historic Site 48 3.3.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 53 3.3.1. 작가가옥뮤지엄의 물리적 환경 53 3.3.2. 작가가옥뮤지엄의 인간의 활동 55 3.3.3. 작가가옥뮤지엄의 의미 57 3.3.4. 작가가옥뮤지엄의 보편적 장소성 58 제 4장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장소성 61 4.1.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61 4.1.1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물리적 환경 63 4.1.2.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인간의 활동 68 4.1.3.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의미 74 4.2.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의 장소성 76 4.3. 종합 및 소결 79 제 5장 결론 81 참고문헌 83 ABSTRACT 86
국문초록
본 연구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과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을 고찰한 연구이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작가가옥뮤지엄으로 운영되면서 재생을 통해 전시공간을 확보하여 매년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작가가옥뮤지엄의 기능과 일반적인 뮤지엄의 기능이 동시에 나타나는 공간의 복합성을 갖고 있으며, 집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운영되는 작가가옥뮤지엄과 차별성을 갖는다. 가옥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엄들은 대체로 그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뮤지엄의 기능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반면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문화적 재생을 통해 예술가의 집에서 기획전시를 감상하는 복합적인 관람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날 장소는 현대화로 인해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뮤지엄 또한 디즈니화된 뮤지엄, 백화점이 된 뮤지엄 등 뮤지엄의 장소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린다. 에드워드 렐프(Edward Relph) 역시 획일화되고 장소의 의미를 상실한 공간을 무장소성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무장소성의 유형으로 디즈니화, 박물관화를 예시로 들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가옥뮤지엄은 예술가의 가장 친밀한 장소이자 가장 중요한 세계인 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장소가 가지고 있는 시대의 기억을 지상에 구현하면서 장소성을 형성한다. 이러한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으로 렐프의 장소성 형성요소인 ‘물리적 환경(physical setting), 인간의 활동(activity), 의미(meaning) 요소와 세부 요소에 기초하여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을 도출하였다. 해외 작가가옥뮤지엄은 각 나라의 도심과 외곽에 위치하며 지리적 환경에서 개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가가옥뮤지엄 위치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작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며 지리적 위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재생을 통해 작가의 가옥을 보존하면서도 뮤지엄의 전시기능을 강화하였다. 예술가의 집을 지역문화 자산으로 활용하여 공공화한 점은 ‘문화적 재생을 통한 가치성’으로 발현된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이 위치한 지역은 문화예술시설이 신설되기에는 환경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있으므로 예술가의 가옥을 활용하여 뮤지엄으로 조성하는 일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생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작가가옥뮤지엄의 무형적 측면에서 인간의 활동과 의미에 의해 발현되는 장소성은 해외 작가가옥뮤지엄과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작가가옥뮤지엄은 예술가의 삶이 누적되고 공간을 통해 예술가의 삶의 영속성이 나타나는 곳이자 작가의 집은 예술가의 예술세계를 담고 있으며 예술가 자체를 대변하기도 한다. 예술가의 공간 속에는 예술가가 살았던 시대와 그가 사회와 관계했던 역사가 담겨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경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술가에 대한 존재를 느끼게 해주며 지역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기도 한다. 공간은 예술가와 관람객을 매개하며 새로운 장소성을 만들고 예술가는 공간을 통한 기억 속에 영속한다. 이러한 점에서 무형적 요소에서 발현되는 장소성은 ‘시간이 중첩된 역사성’, ‘예술가의 활동과 기억의 순환적 영속성’과 ‘공간의 교감을 통한 심상성’이다. 작가가옥뮤지엄은 예술가의 가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서 설립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의 문화가치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활성화는 계기가 된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문화예술시설이 전무한 곳에 조성됨으로써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릉은 다양한 문인들이 살았던 예향으로,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이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예술가의 가옥을 뮤지엄으로 조성한다면 이는 나아가 마을 전체가 뮤지엄으로 기능하는 에코뮤지엄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된다. 작가가옥뮤지엄은 현대화에 의한 문화유산의 소실과 무장소성 현상 속에서 뮤지엄의 진정한 장소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소실되는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따라서 작가가옥뮤지엄이 지역의 뮤지엄의 유형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본 연구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김다영
  • 비고: 석사학위논문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22
  • 입수일자: 2024.03.13

생산지

  • 생산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77)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박유진
  • 작성일: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