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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 인물, 사건, 장소, 유물, 문헌, 작품 등을 유형별, 시대별, 지역별로 검색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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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법사 자수천수관음도
    유물
    정법사 자수천수관음도
    정법사(성북구 대사관로13길 44)가 소장하고 있는 불교유물이다. 천수관음을 수놓은 것으로 정법사의 주지 스님의 스승이 주신 것이라 한다. 제작 시기는 1939년 중반에서 1940년 초반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마모와 탈색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여러 차례 보수한 흔적이 보이나 전체적인 상태가 양호하고 다양한 전통 자수 기법을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좌대 연꽃 가운데에 임태순이라는 이름과 기원문이 있다. 우측에서 좌측방향으로 ‘任兌淳壽/富貴多/男子’, 그 아래에 ‘임ᄐᆡ/슌수/부/귀다/남자’라고 수를 놓았고, 천수관음의 손 위 작은 병 위에 ‘감노수병’이라고 수를 놓았다. 2022년 6월 2일 서울특별시 시도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흥천사 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유물
    흥천사 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흥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조불상이다. 현재 노전에 봉안된 석조불상은 세 구이며, 석조약사여래좌상(石造藥師如來坐像)을 중심으로 좌우에 석조아미타여래좌상(石造阿彌陀如來坐像)과 석조지장보살좌상(石造地藏菩薩坐像)이 있다. 나머지 좌상은 그 조성연대를 추정하기 어려우나. 본존인 석조약사여래좌상은 내부에서 1829년에 금어 영운의윤, 관허정관, 편수 지성이 조성했다는 조성발원문이 조사되어 그 연대를 추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12월 13일 문화재자료 제74호로 지정되었다.
  •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유물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흥천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불화이다. 1832년(순조 32)에 제작한 불화로, 가로 403㎝, 세로 556㎝의 크기이다.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불의 비로자나삼신불을 화면 가득 묘사하고, 이 아래 합장한 가섭존자·아난존자, 하단에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를 배치하였다. 앞 시대의 삼신불도상에 19세기 서울, 경기지역에 성행한 가섭·아난,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가 결합한 형식이다. 서울지역 사찰에 소장된 괘불도 중에서도 연대가 올라가는 작품이자 왕실발원 불화로서의 가치가 크다. 괘불함과 복장물 등이 함께 남아있어 괘불도와 괘불함 및 복장물을 일괄하여 2015년 4월 23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2월 22일 보물로 승격되었다.
  •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및 복장유물
    유물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및 복장유물
    흥천사에서 소장중인 보살삼존상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용왕과 선재동자가 협시하고 있는 삼존 형식이다. 조성발원문을 통해 1701년이라는 정확한 제작시기와 조각가가 확인되는데, 원래 전라북도 임실 사자산 적조암에서 제작한 것을 언젠가 흥천사로 옮긴 것이다. 용왕과 선재동자를 협시로 한 삼존 형식은 조각의 경우에는 그 예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조선후기 불상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2017년 8월 10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16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음각환문 병
    유물
    청자 음각환문 병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이다. 고려 12세기 경 제작된 것으로, 두개의 귀가 달린 의례용 금속제 기물의 형상을 청자로 만든 것이다. 구연부, 몸체, 굽다리를 각각 만들어 접합하였으며 휘어진 목 부분, 튀어나온 돌대, 두 개의 손잡이, 벌어진 굽다리, 동체 상부의 작은 음각원문 등은 금속기를 충실하게 재현했음을 보여준다. 제작상태는 매우 정교하며 비색을 띠는 유색도 매우 단아하다. 이 유물은 금속기의 조형을 청자로 번안한 고려전기 양식의 전형적인 청자라는 점에서 고려시대 도자사뿐 아니라 공예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지닌다. 2017년 12월 26일 보물 제1954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양각도철문정형향로
    유물
    청자양각도철문정형향로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이다. 12세기경에 제작된 청자로 전체적으로 비색에 가까운 녹청색의 유조와 섬세한 문양이 특징인 작품이다. 구연 일부에 작은 파손의 흔적이 있고, 산화 번조되어 일부 갈색을 띠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제작상태는 매우 정교하며 비색을 띠는 유색도 매우 단아하다. 이 같은 향로는 주로 강진지역의 가마터에서 발견되며 12-13세기에 집중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향로는 유약과 태토 모두 절정기의 수작이라는 점에서 세발 달린 정형향로(鼎形香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2017년 12월 26일 보물 제1955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오리모양 연적
    유물
    청자 오리모양 연적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 공예품이다. 높이 8㎝, 너비 12.5㎝의 오리 모양 청자 연적(硯滴)으로, 물 위에 뜬 오리가 연꽃줄기를 물고 있으며 연잎과 봉오리는 오리의 등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다. 오리는 거의 정확한 사실 기법으로 깃털까지 세밀하게 음각으로 표현되었으며, 연한 녹색의 맑은 유약이 전면에 고르게 칠해져 있다. 알맞은 크기와 세련된 조각기법, 비색(翡色)의 은은한 색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귀족사회에서 향유한 문방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유색(釉色)·복토(服土)의 질과 세련된 상형기법으로 보아 12세기 전반경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74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매병
    유물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매병
    간송미술관이 소유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이다. 양식적인 특징으로 보아 12세기 후반-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41.5㎝, 입지름 7.5㎝, 밑지름 15.8㎝의 크기로, 백상감으로 문양을 표현하였다. 또한 열매만은 동그란 무늬 도장을 찍고 백상감과 그 안에 검은 점을 하나씩 상감하여 포도알을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고려 매병의 전성기 형식에서 벗어나는 작품이지만, 포도잎의 도드라진 백상감법은 주목할 만하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6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유물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도자기이다. 12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청자매병(靑磁梅甁)은 높이 42.1㎝, 입지름 6.2㎝, 밑지름 17㎝의 크기로, 매병의 구연부는 작고 낮으며 밖으로 살짝 벌어져 있다. 원 안의 학은 하늘을 향하여 날아가는 모습이고, 원 바깥의 학은 아래쪽을 향하여 내려가는 모습이다. 학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는 공예 의장화된 구름무늬로 장식하였다. 표현상의 변화추구와 함께 문양 처리의 능숙함 등에서 고려 청자매병 중에서 전형이라 할 만하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68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유물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자기이다. 고려시대의 청자 정병으로 높이 37.0㎝, 밑지름 8.9㎝의 크기이다. 원래 정병은 불교에서 모든 악을 씻어 버리는 의식에서 사용하던 용기의 하나로 중국을 거쳐 전해진 서방(西方) 양식이었으나, 고려에 와서 가장 세련되게 나타나게 되었다. 목과 어깨의 선이 부드럽고 병 입의 뚜껑은 결실된 상태이나 세련된 형태를 보이고, 문양(文樣)은 모두 백상감 기법을 사용하고 평화로운 연못가의 정경을 나타내었다. 이 정병은 청자상감 기법과 청동기의 은입사 기법의 관련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66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상감국화모란당초문 모자합
    유물
    청자 상감국화모란당초문 모자합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자 공예품이다. 고려시대 12세기경의 청자합으로, 큼직한 원형의 모합 안에 국화형 자합 하나를 중심으로 4개의 송엽형 자합을 배치한 모자합이다. 모합 높이는 8.4㎝, 지름 18.8㎝, 국형자합(菊形子盒)은 높이 3.1㎝, 지름 7.9㎝, 송엽형자합(松葉形子盒)은 높이 3.0㎝, 길이 7.8㎝이다. 정연한 구성 안에서 다양하고 변화있는 문양표현이 모색되어 있으며 부인 용기에 걸맞은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면모가 엿보인다. 이러한 모자합은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청자가마터에서 나오는 파편에서 비슷한 작품을 볼 수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49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유물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자 공예품이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원숭이 모양의 청자 연적으로, 크기는 높이 9.8㎝, 몸통 지름 6.0㎝이다. 원숭이 어미 머리 위에는 직경 1cm 정도의 물을 넣는 구멍이 나 있고, 새끼의 머리 위에는 직경 0.3cm 크기의 물을 따르는 구멍이 각각 뚫려 있어서 연적임을 알 수 있다. 1146년에 제작된 청자과형화병, 청자합과 유약 색이 동일하여 12세기 전반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청자 연적 중 원숭이 모양의 연적은 드물며 더욱이 모자(母子) 모양으로서는 유일한 예이다. 1992년 4월 20일 국보 제270호로 지정되었다.
  •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
    유물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자 공예품이다. 12세기경의 고려 때의 청자 향로로, 높이 20cm로 향을 피우는 부분인 몸체와 상상속의 동물인 기린이 꿇어 앉아있는 모습을 한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청자 향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국보 제60호)와 거의 같은 양식의 기린 향로이다. 이 향로는 12세기 유행하였던 상서로운 동물이나 식물을 본뜬 상형청자의 전형으로, 비취색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향로 전체를 품위있게 감싸고 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65호로 지정되었다.
  •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유물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태항아리이다. 인화문으로 보아 전라도 지방에서 15세기 후반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호(胎壺)는 주로 왕실에서 태를 담기 위하여 사용되었던 것으로 내호와 외호로 되어 있다. 태호는 태지석(胎誌石)과 함께 나지막한 산봉우리에 안치되며 겉에 작은 태비가 세워져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 태호는 외호와 함께 내호에 있는 명주조각과 망태기의 조각으로 태(胎)를 담는 습속의 한 면을 알 수 있다. 1974년 7월 9일 국보 제177호로 지정되었다.
  •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반합
    유물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반합
    간송미술관에서 소장중인 조선시대 초기의 분청사기 합(盒)이다. 이 합에서는 회색태토의 표면을 면 모양으로 파낸 후 그 자리에 백토나 흑토를 메워 무늬를 낸 뒤 연한 청색을 띤 회백색의 투명한 유약을 얇게 골고루 칠하였으며 광택이 있다. 이 합에서 사용된 면을 파내어 상감하는 면상감기법(面象嵌技法)은 분청사기류에서 즐겨 썼던 기법이다. 합의 모양은 조선 전기의 풍만한 양감이 있는 형태를 잘 반영한 대표적인 기형이며 굽의 형태도 밑으로 벌어져 있어 안정감을 주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48호로 지정되었다.
  • 분청사기 박지철채화문 병
    유물
    분청사기 박지철채화문 병
    간송미술관에서 소장중인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 병이다. 회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분장(粉粧)을 하여 무늬를 그리고 그 이외의 배경을 긁어낸 뒤, 긁어낸 부분에 다시 철채를 입혀서 어두운 녹색의 배경과 흰 무늬와의 대조가 선명하게 잘 어울리고 있다. 유약은 투명한 회청색이며 일부 연한 갈색을 띤 곳이 있다. 무늬는 변형된 모란무늬로 격식에 매이지 않은 자유롭고 활달한 감각을 나타내어 조선시대 화공들의 뛰어난 도안의 표현력을 엿볼 수 있으며,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도 생김새와 도안 의장법에서 친근하고 구수한 멋을 나타내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7호로 지정되었다.
  •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유물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간송미술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자이다. 18세기 전반경 경기도 광주 관요(官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병의 앞뒷면에는 국화와 난초를 그렸으며, 벌과 나비들이 노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무늬는 돋을무늬로 난초는 청화, 국화는 진사, 국화줄기와 잎은 철사, 벌과 나비는 철사 또는 진사로 채색하였다. 하나의 작품에 붉은색 안료인 진사, 검은색 안료인 철사, 푸른색 안료인 청화를 함께 장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병은 같은 종류의 조선백자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며 온전하게 보존된 전세품(傳世品)이다. 원래 보물 제241호로 지정되었던 이 국화문병은 1997년 1월에 문화재 지정에 대한 재조정 작업에 따라 국보 제294호로 승격되었다.
  • 백자 청화 흥녕부대부인 묘지 및 석함
    유물
    백자 청화 흥녕부대부인 묘지 및 석함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백자 지석과 석함이다. 2001년 파주시 교하면 당하리 일대의 파평윤씨 정정공파 묘역에서 출토되었다. 묘지의 주인은 세조의 장모이자 정희왕후(貞熹王后)[1418-1483]의 어머니인 흥녕부대부인(興寧府大夫人)이며, 묘지에는 1456년 7월 14일에 대부인이 졸하여 10월 8일에 예를 갖춰 매장했다는 장례 경위와 생전의 덕행, 가계 및 후손들의 현황 등을 기록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년명 청화백자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되었으며, 백자 개합에 담아 매장하던 후대의 백자 지석과 달리 석함에 담아 매납했다. 청화백자의 개시 시기, 백자 지석의 초기 제작 양상과 매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2012년 6월 29일 보물 제1768호로 지정되었다.
  • 백자 사옹원인
    유물
    백자 사옹원인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백자인장이다. 조선 궁중에서 식사와 음식을 담당한 중앙관청 중 하나인 사옹원(司饔院)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사자 형상을 정교하고 세밀한 기법으로 조각한 후 청채(靑彩)와 동채(銅彩)로 장식한 것은 조선후기 백자 조성방법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기법에 속한다. 이 작품은 실제 인장으로 사용한 유물이자 조선시대 관청에서 금속이나 석재 인장 이외에 백자를 인장으로 사용했음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2018년 2월 22일 보물 제1974호로 지정되었다.
  • 백자 박산형뚜껑 향로
    유물
    백자 박산형뚜껑 향로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백자향로이다. 몸체는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로 뚜껑 부분과 향을 피우는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휘어진 토끼 꼬리 모양의 다리 3개가 부착되어 있다. 산을 겹쳐 놓은 모양을 한 반구형 뚜껑의 정상에는 다각형의 큰 구멍이 있으며, 그 밑에 다시 돌아가면서 7개의 구멍을 배치하여 이를 통하여 연기가 발산되도록 하였다. 12세기 고려 백자와 중국 남송 전기의 청백자 성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보인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38호로 지정되었다.
  • 금동삼존불감
    유물
    금동삼존불감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불감(佛龕)이다. 불감이란 불상을 모시기 위해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일반적인 건축물보다 작은 규모로 만든 것으로, 그 안에 모신 불상의 양식뿐만 아니라, 당시의 건축 양식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이 불감은 지금도 금색이 찬란하고 지붕에 녹청색이 남아 있는 등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본존불의 긴 허리,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옷주름, 그리고 보살이 쓰고 있는 구슬로 장식한 관 등 여러 양식으로 보아 만든 시기는 중국 북방 계통의 영향을 받은 11~12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의 목조건축 양식과 조각수법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7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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