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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구인회
- 1933년 조직된 문학단체이다. 1930년대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가 주도한 사회주의 계급문학과는 구별되는 순수문학을 표방하였다. 구인회의 결성을 주도한 것은 이종명과 김유영이며, 창립멤버는 이종명, 김유영, 이효석, 이무영, 유치진, 이태준, 조용만, 김기림, 정지용 등 9인이다. 구인회 설립 당시 이태준이 성북동에 거주하였다. 구인회는 이후 여러 번 회원들의 교체를 겪었는데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 박태원, 김상용, 이상, 김유정, 김환태 등 8명이다. 구인회는 1936년 동인지인 『시와 소설』의 발행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는다. 구인회도 1936년 10월에는 소멸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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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주막
- 성북구 거주 예술인들이 만든 문학 친목단체이다. 1948년 당시 대학생이던 전광용, 정한숙, 정한모, 전영경 등이 모여 만든 문학친목 단체로, 정기적으로 만나 각자 써 온 작품을 같이 읽고 합평회를 하였다. 모임 명에 '술 주(酒)'가 들어갈 정도로 애주가들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