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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 인물, 사건, 장소, 유물, 문헌, 작품 등을 유형별, 시대별, 지역별로 검색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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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범수
    인물
    한범수
    성북구 석관동에 거주했던 대금·해금·퉁애 연주자이다. 충청남도 서산 출신으로 10세 때 김원삼의 퉁소 소리에 반해 그에게서 퉁소와 단소를 배운 것을 시작으로 1926년에는 단소 명인 윤종선을 사사하였다. 1930년대 라디오에서 대금산조의 시조로 꼽히는 박종기(朴鍾基)의 대금산조를 듣고 감명받아 서울로 찾아와 대금을 잠깐 배웠으나 박종기가 여러 곳으로 다니는 관계로 유성기 음반을 들으며 대금산조를 자습한 뒤 1938년 박종기를 찾아갔다고 한다. 1947년 6월 여성국극협회에 입단하여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여러 단체에 참여해 대금 예술을 국내외에 소개하였다. 1964년부터 국립국악원 국악사양성소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강사로 있으며 후진을 양성하였고, 1975년 5월부터는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대금을 가르쳤다. 198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하다가 석관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 백성욱
    인물
    백성욱
  • 김란기
    인물
    김란기
    홍익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도쿄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문화재보존을 연구하였다. 문화유산보존을 위한 연구와 운동을 위하여 단체를 조직하여 <문화유산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국 도시의 골목을 답사하며 전통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골목의 가치와 의미를 짚어내고 <살맛나는 골목세상>이라는 임의 참가자로 이루어진 비조직적 탐사단과 함께 120회에 육박하는 도시골목의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 정릉동에 인문학 사랑방을 운영하며 골목탐사단과 인문학연구자들의 모임을 갖고 있다. 저술로 <조선대목 고택영의 조선집짓기 한평생 얘기>, <전라북도 전주의 민족생활어>, <춘곡 고희동>, <근대건축문화재 보존수리복원> 등이 있다.
  • 고원영
    인물
    고원영
    1958년 서울 출생. 카메라를 메고 4년째 서울의 골목길을 답사, 우리 시대의 숨은 행복을 찾아다닌 끝에 『골목길 카프카』(2018)를 썼다. ‘어떤 베이비부머의 유년 시절’이란 소제목이 말해주듯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추억이며, 우리 시대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남녀들의 성장기 이야기인 동시에, 가장 많은 아버지, 어머니들의 과거사이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아버지가 살았던 시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은 자녀’가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소망이다. 돈암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전농동으로 이사하는 등 성북구에서 거주했으며 이 기억을 글을 통해 남겼다. 쉰셋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장편소설 『나뭇잎 병사』(2010), 불교 에세이 『저 절로 가는 길』(2015), 『그대가 아프니 밥을 굶는다』(2018)를 발표했다. EBS ‘한국기행’과 BBS 교양 프로그램, 불교계 신문과 잡지에 다년간 출연하거나 칼럼을 연재했다.
  • 박은
    인물
    박은
    조선 초 우의정, 좌의정 등을 역임하고 종암동에 거주했던 문신이다. 고려 말 학자 박상충(朴尙衷, 1332-1375)의 아들이자 목은 이색(李穡, 1328-1396)의 사위이다. 제1, 2차 왕자의 난에서 태종을 도와 공을 세웠다. 우의정에 오른 후에도 조밥으로 식사하며 재물에 욕심내지 않는 박은의 청빈함에 감명을 받은 태종이 북바위 근처의 밭(지금의 종암중학교 부근)을 하사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변영호
    인물, 유물
    변영호
    종암동에 거주했던 국가무형문화재이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마을에서 하는 사자놀이를 보고 혼자 연습하다가 17세에 퉁소를 불면서 직접 북청사자놀이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로, 사자에게는 사악한 것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믿어 잡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를 비는 행사로 널리 행해졌다. 놀음에는 사자, 양반, 꺾쇠, 꼽추, 사령, 무동, 사당, 중, 의원, 거사 등이 등장하며, 악기로는 퉁소, 북, 징, 장구 등이 쓰이는데, 퉁소가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변영호는 1961년부터 1986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1972년에 공로상, 1974년에 장려상을 수상했다. 1970년 7월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 황광은
    인물
    황광은
    안암동 영암교회에서 활동한 종교인이다. 1923년 2월 25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시북동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1939년, 16세의 나이로 서울에 자리를 잡은 그는 당시 삼각산에 있던 고아원인 '향린원(香隣園)'에서 생활하며 목회자의 꿈을 키웠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한국신학대학에 입학하여 목회자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제주도의 한국보육원과 난지도의 보이스타원, 서울 YMCA와 보이스카우트 등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1955년부터 1960년까지는 새문안교회의 부목사로, 1960년부터 1961년까지는 대광고등학교의 교목으로 재직하였으며 1961년부터 안암동에 위치한 영암교회의 목사로 활동하였다. 1970년 7월 15일, 심장질환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 박한영
    인물
    박한영
    안암동 개운사에서 활동한 승려이다. 1870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19세에 출가하였으며, 1896년 전라북도 순창에 위치한 구암사를 시작으로 해인사·법주사·백양사·화엄사·범어사 등지에서 불경을 강의하였다. 1908년에는 쇠퇴한 불교를 혁신하려는 뜻을 품고 교단 혁신에 힘을 기울였으며, 1911년 해인사 주지 이회광(李晦光)이 일본 조동종(曹洞宗)과 우리나라 불교와의 연합을 꾀했을 때 한용운(韓龍雲)·성월(惺月)·진응(震應)·금봉(錦峯)등과 함께 이를 저지하였다. 1926년에는 안암동에 위치한 개운사 내 암자인 대원암에서 불교전문강원을 개설하여 많은 석학을 배출하였다. 그가 머무를 당시 개운사에는 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우리나라 지식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모이기도 하였다. 1931년에는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불교전문학교의 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광복 이후에는 조선불교중앙총무원회의 제1대 교정으로 선출되어 불교계를 이끌다가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내장사에서 입적하였다.
  • 여대현
    인물
    여대현
    보성전문학교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1941년 4월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일본에서 항일결사 효민회를 조직해 활동한 최홍준을 만나 일본의 민족차별에 대한 실상을 듣고 식민통치에 항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민족문화 향상과 실력양성에 주력하였으며, 조선어 연구를 통한 민중계몽활동을 전개하였다. 1943년 2월 성북동에 있던 여대현의 집에서 최홍준·성장환 등과 함께 독립운동 방안을 토론하며 독립의식을 길렀고, 제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할 것으로 판단하고 다가올 독립에 대비하였다. 항일 활동을 지속하던 중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어 1944년 1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선고받았다. 해방 이후 1968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 김왈영
    인물
    김왈영
    4.19혁명 때 희생된 민주열사이다. 1954년 4월 1일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김왈영은 1960년 4월 19일 경무대 앞 시위에 참여하여 경무대 입구 바리케이드를 뚫다가 목에 총상을 입어 사망하였다. 당시 사망자 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없었는데, 보도과정에서 김왈영의 왈(曰)을 일(日)로 착각해 ‘김일녕’이라고 오기했기 때문이었다. 1962년 4.19혁명 공로 건국포장 역시 ‘김일녕’이라는 이름으로 수여되었다. 그의 존재가 발견된 것은 2020년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4.18의거 60주년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된 고대생 희생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였다, 이후 ‘김일녕’이라는 이름으로 전산화된 학적부의 생년월일과 사진을 국립 4·19민주묘지 안장자 기록과 비교하여 ‘김일녕’이 국립묘지의 ‘김왈영’과 동일 인물임이 확인되었다.
  • 서윤복
    인물
    서윤복
    고려대학교 출신의 체육인이다. 서윤복은 고려대학교 육상부 소속으로 안암동에 있는 손기정의 자택에 합숙하며 손기정의 지도를 받았다. 1946년 5월 제1회 조선마라톤선수권대회, 같은 해 9월 제1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듬해인 1947에는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동양인 최초로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당시 그가 세운 세계 신기록은 2시간 25분 39초였다. 1948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였고, 이듬해에 은퇴 후 육상 지도자로서 후진을 양성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부 감독,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감독 등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 손기정
    인물
    손기정
    평안북도 의주 출신의 육상선수이다. 1932년 양정고보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마라톤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는 1933년부터 1936년까지 13개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고, 이중 베를린 올림픽을 포함한 10개의 경기에서 우승하였다.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수여 당시 꽃다발로 일장기를 가린 것과 국내 언론사에서 일장기를 말소한 사건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1937년 보성전문에 입학한 이후 보성전문 육상부에 가입하여 활동하였고, 해방 이후 안암동에 거주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그는 자신의 집을 ‘마라톤 선수 합숙소’로 이름 붙이고 마라톤 유망주를 뽑아 훈련시켰는데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서윤복, 1950년 보스턴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은·동을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등이 모두 손기정에게 가르침을 받은 선수들이다.
  • 유진오
    인물
    유진오
    고려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이자 문학가·법학자·정치인이다. 1920년대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1932년부터 보성전문학교 법과 강사로 활동하였고, 1937년에는 교수에 임용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대학교육의 근간이 되는 법령 초안을 작성했으며, 대한민국 헌법의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의 헌법 초고는 현재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경성대학 법문학부 교수와 보성전문학교 교수를 겸직하다가 고려대학교의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문학·법학·교육·정치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1930-1940년대 중일전쟁을 선전하거나 징병제와 지원병을 독려하는 글을 발표하고 좌담·대담·강연 등 다양한 형태로 일제의 식민정책을 옹호하고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활동을 하여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되었다.
  • 염인수
    인물
    염인수
    소설가이다. 1912년생으로, 동경에서 유학을 마치고 대전에서 문학운동을 주도했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문학가동맹에서 이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대전형무소에 체포되었다. 그 이후 대전을 떠나 서울, 군산, 익산 등을 떠돌며 도시의 임금노동자로 살게 되지만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장위고개」는 장위동 건설 현장의 노동자로 살았던 5년여의 기간 중 1968년 한 해를 일기 형식으로 남긴 작품이다. 그 밖에 단편소설 「고구마」(1946), 「시험」(1947), 장편소설 『깊은 강은 흐른다』(1989), 수필집 『남산일기』(1991), 『정』(2003) 등을 발표했다.
  • 김용우
    인물, 유물
    김용우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丹靑匠) 명예보유자이다. 단청장이란 목조건물에 광물성 안료인 진채(眞彩)로 채색을 올리는 장인을 의미한다. 단청문양보존연구회 설립자이자 초대 기능보유자인 흥천사 월주 원덕문스님을 사사하였다. 1988년 8월 1일 단청장 전수교육조교로, 2020년 7월 27일 명예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단청문양보존연구회(정릉동 소재) 이사장을 지내며, 불교미술의 맥을 잇고 있다.
  • 박민우
    인물
    박민우
    여행 작가이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등의 여행기를 집필하였으며, EBS 세계테마기행 및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글을 썼다. 1973년 서울 미아리에서 태어난 그는 미아리 배경의 자전적 소설 『마흔 살의, 여덟 살』을 펴내기도 했다.
  • 신동옥
    인물
    신동옥
    시인이다. 197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1년 계간지 《시와반시》에서 신인상을 받아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그가 거주한 길음·송천동 일대를 다룬 시들이 수록된 『고래가 되는 꿈』을 비롯,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 『밤이 계속될 거야』 등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과 시론집 『기억해 봐, 마지막으로 시인이었던 것이 언제였는지』를 펴냈다. 2010년 윤동주상 젊은작가상, 제16회 노작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수상하였다.
  • 신상웅
    인물
    신상웅
    소설가이다. 1938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경북 의성에서 성장하였다. 중앙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한 그는 1968년 《세대》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히포크라테스 흉상」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시대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사실주의 소설을 썼다. 서울의 주택난과 투기를 목적으로 한 다주택 소유자들을 꼬집은 「도시의 자전」을 비롯하여 그의 전 작품이 2003년 총 10권의 전집으로 재출간되었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및 예술대학원 원장을 지냈으며, 제6회 한국창작문학상(1973)을 수상하였다.
  • 손영환
    인물
    손영환
    시인이자 서예가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미주문학을 통해 2018년에 등단하였고 현재 미주문학협회 회원이자 미주 서예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조 「정릉마을」 등 한국을 향한 그리움과 추억을 담아 2020년 시문집 『달아 쉬어가자』를 출간하였다.
  • 이진명
    인물
    이진명
    시인이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0년 계간 《작가세계》에 「저녁을 위하여」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성북동에 거주한 이진명은 성북동 배경의 시 「복자수도원」을 창작하였고 '2014 성북진경'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집으로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집에 돌아갈 날짜를 세어보다』, 『단 한 사람』, 『세워진 사람』이 있으며, 제4회 일연문학상, 제2회 서정시학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 나희덕
    인물
    나희덕
    시인이다.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어린 시절 일 년 남짓 숭례초등학교 부근에 살았던 나희덕은 1994년에 발표한 시집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에 종암동 배경의 자전적 이야기인 「못 위의 잠」을 수록하였다. 시집으로는 『그곳이 멀지 않다』, 『사라진 손바닥』, 『파일명 서정시』 등이 있으며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등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김수영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 부문,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거쳐 2019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황인숙
    인물
    황인숙
    시인이자 서예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조선문학』 신인작품 시 부문에 입선하여 등단하였다. 「정릉천」 등이 수록된 시집 『자귀 꽃 위에 나비가 되어』(조선문학사, 2010)에서 소박한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였다. (사)대한민국미술협회 서예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 이춘명
    인물
    이춘명
    성북구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며 시, 동화, 신문 칼럼을 쓰는 작가이다. '시산문(詩散門)' 회원들과 함께 펴낸 시집 『풀씨 하나가 피운 꽃』(2020)을 통해 석관동, 종암동, 장위동 등 자신이 거주했거나 거주 중인 성북구에서의 삶을 담은 시 여러 편을 발표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자 어린이 도서 연구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권혁웅
    인물
    권혁웅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다. 1967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성북구 삼선동에서 자랐다.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과 199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1970-80년대의 문화적 향수와 삼선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쓴 시를 모아 시집 『마징가 계보학』(2005)을 펴냈다. 그 외에도 『황금나무 아래서』,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등의 시집, 실험적 경향의 시에 주목한 비평집 『미래파』등을 출간했고, 이론서로는 『한국 현대시의 시작 방법 연구』, 『시론』 등이 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부터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김대성
    인물
    김대성
    시인이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60년 이상 돈암동, 정릉동, 장위동 등 성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2010년 문예지 《시사사》에 「뜨개질」 외 2편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그동안 돈암동을 배경으로 쓴 시들을 묶어 2018년 첫 번째 시집 『돈암동 엘레지』를 펴냈다.
  • 박순녀
    인물
    박순녀
    소설가이다. 1928년 함흥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하였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방송국(현재 KBS의 전신)에서 드라마 작가로, 동명여고에서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196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케이스 워커」가 당선되고 1964년 《사상계》에 「외인촌 입구」로 신인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어떤 파리」, 「아이 러브 유」,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의 소설에서 역사적, 사회적 주제를 다룸으로써 작품 세계를 확장하였다. 1958년 소설가 김이석(1914-1964)과 결혼하였고, 그에게 들은 화가 이중섭 이야기를 토대로 사실과 허구가 교차하는 「이중섭을 찾아서」를 썼다. 이 소설이 실린 동명의 소설집으로 제51회 한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함석태
    인물
    함석태
    치과의사이자 고미술품 수장가이다. 1889년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나 1912년 일본 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1914년 2월,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였고 같은 해 6월 서울 삼각동에 개원하여 한국인 최초의 치과의사이자 한국인 최초의 치과 개업의로 기록된다. 한편, 뛰어난 심미안으로 도자기와 공예품을 많이 수집하여 1930~40년대 당시 대표적인 고미술품 수장가로 꼽힌다. 소설가 이태준이 편집인으로 있던 『문장文章』(1939. 09)에 기고한 「공예미工藝美」를 보면 함석태의 조선 도자기와 민속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듬해 발표한 수필 「청복반일淸福半日」에서는 이태준, 김용준, 손재형 등 당시 성북동을 중심으로 활동한 예술인들과의 교유를 확인할 수 있다.
  • 최일남
    인물
    최일남
    소설가이자 언론인이다. 193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문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53년 《문예》에 「쑥 이야기」, 1956년 《현대문학》에 「파양」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만국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에서 문화부장을 지낸 그는 언론인 다운 예리한 시각으로 현실을 비판하되, 그것을 해학과 풍자의 언어로 풀어낸 소설을 다수 발표하였다. 개인주의화된 서울의 세태를 짚은 「돈암동」(2004)을 비롯하여 『만년필과 파피루스』, 「서울의 초상」, 「흐르는 북」 등의 작품이 있다. 월탄문학상, 한국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 박미산
    인물
    박미산
    시인이다. 1954년 인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너와집」으로 200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같은 해 12월, 첫 번째 시집 『루낭의 지도』를 발표하였고, 이후 『태양의 혀』(2014), 『흰 당나귀를 만나보셨나요』(2020)를 펴냈다. 1977년 이래 40년 이상 거주해온 성북동에서 시적 영감을 받은 박미산은 성북동의 자연, 사람, 시간을 담은 시를 창작하였다. 2015년 마들여성학교(현 노원여성교육센터)에서 치유 인문학 과정을 강의하였고, 그때 지도를 받은 윤복녀, 이명옥, 김영숙, 유미숙 교육생이 쓴 수필이 모여 『늦깎이 시인, 날개를 달다』(채문사, 2019)로 출간되었다.
  • 설은영
    인물
    설은영
    소설가이다.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목포대 문화인류학과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방송작가 및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다 「집시, 달을 굽다」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같은 해 『현대문학』에 성북동 배경 소설 「듀엣」을 발표하였다.
  • 나기철
    인물
    나기철
    시인이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12살때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이사했다. 1987년 신성여고 교사 생활 중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작은詩앗 채송화> 동인에 소속되어 있으며, 신성여고 교사를 명예퇴직했다. 『섬들의 오랜 꿈』(둥지, 1992), 『남양여인숙』(한국문연, 1999), 『뭉게구름을 뭉개고』(문학의전당, 2004), 『올레 끝』(서정시학, 2010), 『젤라의 꽃』(서정시학, 2014), 『지금도 낭낭히』(서정시학, 2018) 등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중 시집 『지금도 낭낭히』에는 마을버스를 타고 돌아본 성북구에 대한 감상을 담은 작품 「북정마을에서 길음시장까지」가 수록되어있다.
  • 조해경
    인물
    조해경
    정치학자, 철학자, 작가, 사회운동가이다. 대학 졸업 후 동아일보사, 현대종합상사를 거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현대사회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정책개발연구소 소장, 성균관대 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돈암동 전차종점 사람들』, 『철학광시곡』,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마작 하는 공자 옆에 스타 하는 플라톤』 등 30여권의 저서 및 역서를 집필하였다. 『돈암동 전차종점 사람들』은 혜화동에 있는 동성중학교에 재학 시절 돈암동 산동네에서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각색한 단편 소설이다. 현재는 안양대 도시행정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 이금이
    인물
    이금이
    소설가이다.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통해 1990년대와 2000년대 어린이·청소년문학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약 50여권의 책을 발간하며 휴머니즘이 담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 황동규
    인물
    황동규
    시인이다. 1938년 평안남도 숙천에서 소설가 황순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19세 때 쓴 「즐거운 편지」 등이 1958년 『현대문학』에 추천되며 등단하였다. 사랑을 향한 서정적 감수성부터 인간 삶의 근원적 문제, 사회에 대한 저항의식까지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넓혔다. 특히 대표작으로 꼽히는 연작시 『풍장』을 비롯하여 「점박이 눈」, 「권진규의 테라코타」 등은 삶과 죽음의 관계에 대한 시적 탐구를 보여준다. 한국 시단의 거장으로 불리며, 미당문학상(2002), 홍조근정훈장(2003), 만해대상(2006), 호암상 예술상(2016) 등을 수상하였다.
  • 최정례
    인물
    최정례
    시인이다.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 《현대시학》에 「번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 시작했다. 미아리고개 배경의 시 등이 수록된 첫 번째 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 숲』에서부터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햇빛 속에 호랑이』(1998), 『붉은 밭』(2001), 『개천은 용의 홈타운』(2015), 『빛그물』(2020) 등 총 7편의 시집을 펴냈다. 서사 구조를 갖춘 현실적인 언어로 산문시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제10회 김달진문학상(1999), 제52회 현대문학상(2007), 제14회 백석문학상(2012), 제8회 오장환문학상(2015), 제15회 미당문학상(2015) 등을 수상하였다.
  • 박준
    인물
    박준
    시인이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 2008년 계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2012),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2018)로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이어가며 시의 부활을 이끈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 밖에도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2017),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썼다. 제31회 신동엽문학상(201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7), 제7회 박재삼문학상(2019)을 수상하였다.
  • 예현연
    인물
    예현연
    시인이다. 197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유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경남 거창의 어느 박물관에 전시된 토기 조각을 보고 썼다는 당선작에 대해 당시 신경림, 정호승 등 심사위원들은 '시간의 겹침을 무리 없이 소화한' 시라고 평하였다. 같은 해 『현대문학』에 발표한 「사자死者의 도시」에서는 조선 신덕왕후의 무덤인 정릉을 비롯해 유적지를 위협하는 도시 개발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 이신조
    인물
    이신조
    소설가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8년 『현대문학』 신인 공모에 단편소설 「오징어」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상징적 여성인물을 내세워 감각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소외된 존재들을 다루는 이신조 작품의 특징은 성북동 배경의 소설 「새로운 천사」(2004)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 외 저서로는 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감각의 시절』, 장편소설 『기대어 앉은 오후』, 『가상도시백서』, 『29세 라운지』 등이 있다. 제4회 문학동네작가상(1999)을 수상하였고,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육중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 이철환
    인물
    이철환
    소설과 동화, 에세이를 쓰는 작가이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수년간 유명 입시학원의 강사였던 이철환은 쌍문동 '풀무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산문집 『연탄길』은 2000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와 교보문고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일부 에피소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행복한 고물상』, 『위로』, 『곰보빵』, 『눈물은 힘이 세다』 등에서 이웃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몇몇 작품 속 배경인 길음동(미아리)도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품은 동네로 그려진다.
  • 황지우
    인물
    황지우
    1952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본명은 황재우(黃在祐)이며 시인이자 교수이다. 1972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沿革)」이 입선하고, 같은 해 『문학과지성』에 「대답 없는 날들을 위하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3년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군부 독재 시절 한국의 암울함을 풍자하거나 저항하는 내용의 작품을 남겼고, 자신만의 서정시 분야를 개척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를 획득했다. 특히 동시대인의 객관적인 삶의 이미지와 시인의 개별적인 삶의 이미지가 독특하게 겹쳐져 생의 회한을 담고 있는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酒店)에 앉아있을 거다』(1998)가 많이 알려져 있다.
  • 박영준
    인물
    박영준
    평안남도 강서 출생으로 호는 만우(晩牛)이며 박영준(朴映逡)이라는 필명을 사용한 소설가, 교육자이다.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들어가 1934년 졸업하였다. 같은 해에 장편 「1년(一年)」이 『신동아』 현상모집에 당선되고, 단편 「모범경작생(模範耕作生)」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콩트 「새우젓」이 『신동아』에 동시에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장하였다. 1938년 만주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광복 후 귀국하여 1962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근속하였다. 광복 전까지 주로 농촌의 가난을 소재로 하는 농촌소설을 많이 썼다. 이후 소설의 무대를 도시로 옮겨 소시민의 생활을 중심으로 인간고독과 윤리문제를 추구하였다. 동연출판사에서 2006년에 단편집 전6권, 중장편집 전7권의 <박영준 전집>을 간행하였다.
  • 유미숙
    인물
    유미숙
    서울시 성북구에서 출생하였다. 마들 주민회 부설 마들 여성학교에서 치유인문학 수업을 듣고 2016년 치유인문학 참가자들과 함께 시집 『잠자는 나를 꺼내다』를 발표하였으며, 2019년에는 치유인문학 참가자인 윤복녀, 이명옥, 김영숙과 함께 수필집 『늦깍이 시인, 날개를 달다』를 출간하였다.
  • 윤대녕
    인물
    윤대녕
    1962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90년 《문학사상》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소설집 『은어낚시통신』(1994), 『남쪽 계단을 보라』(1995), 『대설주의보』(2010), 장편소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1995),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2005) 등을 통해 이데올로기를 탈피한 주제와 시적인 문체를 추구하여 1990년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인간의 내면에 집중한 이전 작품들과 달리 성북동 배경의 소설 『피에로들의 집』(2006)에서는 공동체와 사회에 관심을 두고 좀 더 사실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상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8), 이효석문학상(2003), 김유정문학상(2007)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동수현
    인물
    동수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산업정보시스템공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기술경영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산업공학회지』, 『경영과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 이은봉
    인물
    이은봉
    1953년 충남 공주(현 세종시)에서 태어났다. 1992년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삶의 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1984년 『창작과 비평』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좋은 세상」 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좋은 세상』, 『봄 여름 가을 겨울』, 평론집 『실사구시의 시학』, 『진실의 시학』 등이 있다.
  • 정병호
    유물, 인물
    정병호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칠장(漆匠) 중 남태칠 분야의 명예보유자이다. 칠장은 칠기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남태칠은 대나무의 표피를 벗겨내고 다듬어 칠기의 백골 및 재료로 만든 후 옻칠을 도장하는 전통공예 기법이다. 2009년 3월 5일 남태칠 기능 보유자 인정 이후 종목의 전승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최근 건강 악화에 따른 전수교육이 불가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2021년 1월 18일 명예보유자로 인정하였다. 주소지는 성북구 종암동이며, 서울공예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이근복
    유물, 인물
    이근복
    국가무형문화재 번와장(翻瓦匠) 기능보유자이다. '번와장'이란 지붕의 기와를 잇는 장인을 말한다. 195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그는 부친을 따라 어려서부터 어깨너머로 현장에서 건축 일을 익혔다. 스무 살 무렵 상경하여 돈암동의 건재상에서 근무하며 기선길 등 고건축 대가들로부터 본격적으로 기와 잇는 기술을 배웠다. 숭례문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경복궁 수정전, 창덕궁 돈화문, 법주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 등 국보급 문화재 수백여 건의 기와 보수공사에 참여했다. 2008년 10월 21일 번와장 최초의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2021년 현재도 유일하다.
  • 김영기
    인물
    김영기
    화가이다. 1911년 서울에서 서화가인 해강 김규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중국 화단의 거장 제백석(齊白石)을 사사하고 북경 보인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귀국 후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여 등단한 이래, 문인화적 필치에 현대적인 기법을 더하여 한국적 수묵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였다. 특히 ‘동양화’ 대신 '한국화'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주장하며 한국 미술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강조하였다. 『조선미술사』(1948), 『동양미술사』(1971), 『동양미술론』(1980) 등을 저술하여 미술이론가로도 활동했으며, 이화여대 홍익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돈암동 전차종점 인근 주택에 거주한 바 있으며 기와집이 어우러지는 돈암동 풍경화를 다수 제작하였다.
  • 오장환
    인물
    오장환
    일제강점기 돈암동에 거주한 시인이다. 휘문고보 재학 시절, 당시 교사로 부임한 정지용으로부터 시를 배웠고 1933년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38년 일본 유학 중 귀국하여 관훈동에 '남만서방(南蠻書房)'이라는 서점 겸 출판사를 경영하였는데 이때 자신의 두 번째 시집 『헌사』와 김광균의 첫 시집 『와사등』을 출간했다. 돈암동에 거주하며 김광균, 김기림, 임화 등 문인을 비롯해 작곡가 김순남, 화가 이쾌대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교유하였다. 조선일보 팔등잡문에 연재한 내용 중 정릉리(현 정릉동), 돈암정(현 돈암동 일대)에 관해 쓴 내용이 나온다.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였고 이후 월북하였다. 시집으로는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등이 있다.
  • 한홍택
    인물
    한홍택
    안암동에 거주한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동경도안전문학교에서 디자인을, 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귀국 후 1940년부터 유한양행에서 근무하며 광고 제작과 디자인을 담당했다. 1946년 ‘대한산업미술가협회’의 전신인 ‘조선산업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1975년까지 회장직을 지냈으며, 홍익대 공예과와 덕성여대 응용미술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의 디자인 작품의 특징으로는 회화성, 한국적 소재 등을 꼽을 수 있다. 개인전을 꾸준히 개최하며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장한 그는 한국 그래픽 디자인사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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