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박산형뚜껑 향로
?
보물
유물 공예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백자향로이다. 몸체는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로 뚜껑 부분과 향을 피우는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휘어진 토끼 꼬리 모양의 다리 3개가 부착되어 있다. 산을 겹쳐 놓은 모양을 한 반구형 뚜껑의 정상에는 다각형의 큰 구멍이 있으며, 그 밑에 다시 돌아가면서 7개의 구멍을 배치하여 이를 통하여 연기가 발산되도록 하였다. 12세기 고려 백자와 중국 남송 전기의 청백자 성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보인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38호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 백자 박산형뚜껑 향로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白磁 博山形蓋 香爐
  • 이명칭: 백자박산향로(白磁博山香爐)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공예

시기

  • 시대: 고려시대
  • 시기: ?
  • 비고: 12세기 제작 추정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97-1 (성북로 102-11)
  • 비고: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보물
  • 지정일: 1963.01.21

근거자료 원문

  • ▫ 보물 제238호 백자박산향로 白磁博山香爐 시대 : 고려시대(12세기 추정) 소유자 : 전성우 소재지 : 간송미술관 / 서울 성북구 성북동 97-1 지정연월일 : 1963. 1. 21. 개성 부근의 고려시대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고려시대의 백자향로이다. 이 향로는 높이 8.5cm, 지름 8.1cm로 몸체는 전체적으로 구형(球形)을 이루고 있다. 덮개 부분인 개부(蓋部)와 불을 담는 화사(火舍)로 분리 구성되어 있으며, 경쾌하게 외반(外反)된 다리 3개가 부착되어 화사를 받치고 있다. 중첩된 산악의 형상을 이룬 반구형(半球形) 뚜껑의 정상에는 다각형의 큰 공기구멍인 기공(氣孔)이 있으며, 그 밑에 다시 돌아가면서 7개의 쌍엽형(雙葉形) 바람구멍을 내어 이를 통하여 연기가 발산되도록 하였다. 유약(釉藥)은 청백색을 띠는 백자유가 두껍게 시유(施釉)되었고, 빙렬(氷裂)이 거의 없으며 투명하고 광택이 있는 깨끗한 유조(釉調)를 지니고 있다. 이 향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여 볼 때, 12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작한 나라와 가마터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다. 형태는 중국 한대(漢代)의 박산향로를 단순화・양식화시킨 것으로 서진(西晉) 때의 월주요청자(越州窯靑磁)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예가 보이고 있는데, 월주요청자향로의 경우 꼭대기에 새를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또한 이 향로와 같이 공 모양을 이룬 몸체에 뚜껑의 윗면을 투각(透刻)하는 양식은 중국 송대(宋代)의 청백자향로 중에 더러 보이고 있다. 고려시대의 경우 12세기 중엽경에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고려 양식과 같이 세련된 양질의 백자가 많이 생산되었으며, 양은 적지만 전라도 강진의 가마[窯]에서도 양질의 백자가 제작되었다. 이러한 점들로 보아 이 향로는 12세기 고려백자와 남송 초엽경의 청백자의 성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 참고자료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9, 1989 / 성북구, ≪성북구지≫, 1993.
    성북문화원, 1997, 성북의 문화재, 45-46쪽
  • 1. 성북동의 문화재 ○ 보물 종목 : 보물 제238호 명칭 : 백자 박산형뚜껑 향로 소재지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지정일 : 63.1.21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300쪽
  • ① 白磁博山香盧 高麗時代의 백자향로. 높이 8.5㎝, 지름 8.1㎝. 보물 제238호로 간송미술관 소장. 개성부근의 고려시대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몸체는 전체적으로 球形을 이루었는데, 蓋部와 火舍로 분리, 구성되어 있으며 경쾌하게 外反된 다리 3개가 부착되어 화사를 받치고 있다. 중첩된 산악의 형성을 이룬 半球形 뚜껑의 정상에는 다각형의 큰 氣孔이 있으며 그 밑에 다시 돌아가면서 7개의 雙葉形 風穴을 배치하여 이를 통하여 연기가 발산되도록 하였다. 유약은 청백색을 띠는 백자유가 두껍게 施釉되었고 빙렬이 거의 없으며 투명하고 광택이 있는 깨끗한 釉調를 지니고 있다. 이 향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여 볼 때 12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적과 窯地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다. 형태는 중국 漢代의 박산향로를 단순화·양식화시킨 것으로서 西晉때의 越州窯靑磁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예가 보이고 있는데, 월주요청자향로의 경우 뚜껑의 꼭대기에 새를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또 이 향로와 같이 구형을 이룬 붐체에 뚜껑의 윗면을 透刻하는 양식은 宋代의 청백자향로 중에 더러 보이고 있다. 고려시대의 경우 12세기 중엽경에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고려적으로 세련된 양질의 백자가 많이 생산되었으며, 양은 적지만 전라남도 강진의 窯에서도 양질의 백자가 제작되었다. 이러한 점들로 보아 이 향로는 12세기 고려백자와 남송 초엽경의 청백자의 성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여겨진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661-662쪽
  • 개성 부근의 고려 시대 무덤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백자 향로로 높이 8.5㎝, 지름 8.1㎝이다. 몸체는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로 뚜껑 부분과 향을 피우는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휘어진 토끼 꼬리 모양의 다리 3개가 부착되어 있다. 산을 겹쳐 놓은 모양을 한 반구형 뚜껑의 정상에는 다각형의 큰 구멍이 있으며, 그 밑에 다시 돌아가면서 7개의 구멍을 배치하여 이를 통하여 연기가 발산되도록 하였다. 유약은 청백색의 백자 유약을 두껍게 발랐으며, 투명하고 광택이 난다. 이 향로는 12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적과 가마터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다. 형태는 중국 한나라 때 신선들이 살고 있다는 상상속의 산인 박산을 형상화 한 박산향로를 단순화·양식화시킨 것이다. 이 향로와 같이 둥근 형태을 이룬 몸체에 뚜껑의 윗면에 구멍을 내는 양식은, 송나라 때 백자 향로 중에 더러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들로 보아 백자 박산형뚜껑 향로(白磁 博山形蓋 香爐)는 12세기 고려 백자와 중국 남송 전기의 청백자 성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백자 박산형뚜껑 향로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0

관련 마을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