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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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유물 공예
간송미술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자이다. 18세기 전반경 경기도 광주 관요(官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병의 앞뒷면에는 국화와 난초를 그렸으며, 벌과 나비들이 노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무늬는 돋을무늬로 난초는 청화, 국화는 진사, 국화줄기와 잎은 철사, 벌과 나비는 철사 또는 진사로 채색하였다. 하나의 작품에 붉은색 안료인 진사, 검은색 안료인 철사, 푸른색 안료인 청화를 함께 장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병은 같은 종류의 조선백자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며 온전하게 보존된 전세품(傳世品)이다. 원래 보물 제241호로 지정되었던 이 국화문병은 1997년 1월에 문화재 지정에 대한 재조정 작업에 따라 국보 제294호로 승격되었다.
성북동
  •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白磁 靑畵鐵彩銅彩草蟲文 甁
  • 이명칭: 청화백자철사진사국화문병(靑華白磁鐵砂辰砂菊花文甁)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공예

시기

  • 시대: 조선시대
  • 시기: ?
  • 비고: 18세기 전반 제작 추정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97-1 (성북로 102-11)
  • 비고: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국보
  • 지정일: 1997.01.01

근거자료 원문

  • ▫ 국보 제294호 청화백자철사진사국화문병 靑華白磁鐵砂辰砂菊花文甁 시대 : 조선시대(18세기초) 소유자 : 전성우 소재지 : 간송미술관 / 서울 성북구 성북동 97-1 지정연월일 : 1997. 1. 1. 조선중기에 제작된 청화・철사・진사를 사용한 높이 42.3cm, 입지름 4.1cm, 밑지름 13.3cm의 국화문병이다. 원래 보물 제241호로 지정되었던 이 국화문병은 1997년 1월에 문화재 지정에 대한 재조정 작업에 따라 국보로 승격되었다. 조선시대의 백자는 대체로 단순한 형태와 문양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의장면(意匠面)에서는 다채로운 색채의 사용을 절제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양인각(陽印刻)으로 시문된 문양 위에 청화(靑華)・철사(鐵砂)・진사(辰砂)를 함께 곁들여 장식한 예는 조선 도자기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주목되고 있다. 형태는 가늘고 긴 목이 점차 넓어져서 어깨로 이어지며 몸체는 풍만하게 부풀렸으며 약간 낮은 굽을 형성하였다. 굽은 선을 그은 듯이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구연은 그대로 끊어내어 날카로운 맛이 있다. 18세기 전반경의 백자병은 대체로 구연(口緣)의 끝이 둥글게 마무리한 것이 많은 데 비해 이 병과 같은 구연부의 형태는 드물게 보이는 것이다. 병의 앞뒤 양면에는 국화와 난초가 회화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벌과 나비들의 노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무늬는 돋을무늬로 양인각한 뒤 난초는 청화, 국화는 진사, 국화 줄기와 잎은 철사, 벌과 나비는 철사, 또는 진사로 채색하였으며, 발색은 양호하다. 투명한 백자유가 약간 두껍게 시유(施釉)되어 있는데 유(釉)의 발색은 부드러우며 전면에 걸쳐 세밀한 망상(網狀)의 빙렬(氷裂)이 나타나 있다. 굽 밑에도 유약을 칠하고, 굽다리에는 내화토(耐火土)가 약간 묻어 있다. 이 병은 같은 종류의 조선 백자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며 온전하게 보존된 전세품으로서 개성지방에서 온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유태의 질, 형태의 적절한 비례감, 세련된 문양표현 등으로 미루어 보아 18세기 전반경 경기도 광주 관요(官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참고자료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22, 1991 / 성북구, ≪성북구지≫, 1993.
    성북문화원, 1997, 성북의 문화재, 41-42쪽
  • 1. 성북동의 문화재 ○ 국보 종목 : 국보 제294호 명칭 :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소재지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지정일 : 97.1.1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300쪽
  • ② 靑華白磁鐵砂辰砂菊花文甁 朝鮮 18세기 초의 높이 42.1㎝ 청자병. 보물 제241호. 간송미술관 소장. 하나의 작품에 辰砂·鐵砂·靑華를 함께 곁들여서 장식한 도자기의 遺例로 거의 유일한 작품이다 온아한 백자 바탕에 투명한 유약을 약간 두껍게 씌워서 전신에 온건한 釉裂이 있으며, 색감도 부드럽게 초화되어 있다. 이 종류의 조선시대 병 가운데서는 최대급의 작품이며, 簡明素直하게 끊어낸 병 입의 마무리와 가늘고 긴 병 목의 비례도 보기 좋다. 병의 앞뒤 양면에 회화적으로 구성된 菊花蜂蝶 무늬를 돋을무늬로 나타내고, 그 돋을무늬의 국화는 진사로, 국화 줄거리와 잎은 철사로, 난초는 청화로, 별과 나비는 철사 또는 진사로 채색했으며, 그 發色 효과도 매우 순조롭다. 굽다리에 약간 耐火土가 묻었을 뿐 전신이 완전하게 보존된 傳世品이며, 開城지방에서 온 것이라고 전재지고 있으나 그 釉胎의 질과 빈틈없는 조형의 격조 등으로 보아 中央官窯産으로 추정된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662쪽
  • 조선시대 백자들은 대개 단순한 형태와 문양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다채로운 색채의 사용을 절제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높이 42.3㎝, 아가리 지름 4.1㎝, 밑 지름 13.3㎝인 이 병처럼 하나의 작품에 붉은색 안료인 진사, 검은색 안료인 철사, 푸른색 안료인 청화를 함께 장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형태는 가늘고 긴 목에 풍만한 몸통과 약간 낮은 굽을 하고 있다. 굽은 선을 그은 듯이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아가리는 그대로 끊어내어 날카로운 맛이 있다. 18세기 전반경의 백자 병은 아가리 끝이 밖으로 살짝 벌어지거나 말린 것이 많은 것에 비해 드물게 보이는 형태이다. 병의 앞뒤 면에는 국화와 난초를 그렸으며, 벌과 나비들이 노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무늬는 돋을무늬로 난초는 청화, 국화는 진사, 국화줄기와 잎은 철사, 벌과 나비는 철사 또는 진사로 채색하였다. 이 병은 같은 종류의 조선 백자 중 크기가 큰 편에 속하며 유약의 질, 형태의 적절한 비례감, 세련된 문양표현으로 보아 18세기 전반경 경기도 광주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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