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적: 경성부 돈암정 455-13
주소: 경성부 돈암정 455-13
계열과 단체: 국가총동원법 위반
<활동 내용>
1938년 9월 21일부 “조선민족은 이미 망해버렸다면서 悲歎曲筆하고 전체를 통해서 민족의식이 농후”한 시집 『무심』을 발간하려다가 출판을 금지당하였다. 이 책의 제1절 무심편(구도자)에는 “우주여, 세계여, 인생이여 餘慶이 없는 우리들의 머리를 영원히 부패하지 않게 할 수 있는가? 대학도 학관도 지도자도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 우리들은 사색의 공동에 방랑자의 운명과 같이 유전하여 왔다.” 등의 글귀가 있었다. 그리고 제4절 傷春曲(사투리)에는 “洛水와 남산이 변하는 것, 나의 고향의 말까지 변하고 있는 것이여”, “흘러가는 낙동강이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참고문헌>
「출판물 금지 요항 – 안녕 금지- 『無心(시집)』」(1938.09.21.)
『조선출판경찰월보』 121호, 국편 한국사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