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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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유물 회화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가 노수현[1899-1978]의 산수화이다. 화면의 좌측 하단에 묵서로 ‘심산(心汕)’ 서명이 되어 있으며, 낙관이 찍혀 있고, 뒷면에 보성학교 교인(交印)이 찍혀있어 노수현의 모교인 보성학교의 의뢰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연도는 크기, 주제, 구도, 화법으로 미루어 보아 1925년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1924년 작인 「산촌귀목(山村歸牧)」과 전체적인 분위기와 유사하며, 산, 나무, 집, 들판, 나무꾼, 물 등의 묘사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전통적 산수화에서 근대적 사경산수화로의 이행을 보여주는 노수현의 1920년대 대표적인 작품으로 미술사적 가치가 크다. 2013년 2월 21일 등록문화재 제531호로 지정되었다.
안암동
  • 신록
  • 신록(우측 확대본)
  • 신록(좌측 확대본)
  • 신록(서명과 낙관)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新綠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노수현
  • 비고:
  • 유형: 유물 회화

시기

주소

  • 주소: 02841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2 (안암로 145)
  • 비고: 고려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

근거자료 원문

  • 심산(心汕) 노수현(1899~1978)은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근대화단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신록은 드높은 산봉우리 하나를 집중화시킨 배경 아래 키 커다란 나무 몇 그루가 변화를 주면서 그 아래의 들판과 계곡이 적당히 배치된 농촌 모습을 그렸으며, 청록을 배경으로 화면가득 경물을 배치시켜 정형화된 산수화와 차별화하였다. 선경처럼 그렸지만 숲 속에는 거대한 기와집이 있고 냇물 옆에는 잘 가꾸어진 밭 이랑이 있는 등 어느 한부분도 소홀하지 않은 섬세한 필치와 표현력이 돋보인다. 화면의 좌측 하단에 묵서로 ‘心汕’ 서명이 되어 있으며, 낙관이 찍혀 있고, 뒷면에 보성학교 교인(交印)이 찍혀있어 노수현의 모교인 보성학교의 의뢰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 산수화에서 근대적 사경산수화의 이행을 보여주는 노수현의 1920년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신록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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