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은 한국불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선수행의 지침서로, 이 언해본은 성종이 승하하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해 성종의 계비(繼妃)인 정현대비(貞顯大妃)와 어머니인 인수대왕대비(仁粹大王大妃)가 1495년(연산군 1) 원각사(圓覺寺)에서 대대적으로 불경을 찍어낸 이듬해인 1496년(연산군 2) 한글활자를 만들어 찍어 낸 것임. 내탕고의 지원을 받아 정성껏 목활자를 만들어 찍어낸 책이기 때문에 활자체가 바르고 가지런하며 먹의 빛깔도 진하고 선명함. 조선왕실의 불교신앙 및 한글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서 평가됨.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육조대사법보단경(언해) 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