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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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유물 공예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자 공예품이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원숭이 모양의 청자 연적으로, 크기는 높이 9.8㎝, 몸통 지름 6.0㎝이다. 원숭이 어미 머리 위에는 직경 1cm 정도의 물을 넣는 구멍이 나 있고, 새끼의 머리 위에는 직경 0.3cm 크기의 물을 따르는 구멍이 각각 뚫려 있어서 연적임을 알 수 있다. 1146년에 제작된 청자과형화병, 청자합과 유약 색이 동일하여 12세기 전반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청자 연적 중 원숭이 모양의 연적은 드물며 더욱이 모자(母子) 모양으로서는 유일한 예이다. 1992년 4월 20일 국보 제270호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 청자모자원형연적(1)
  • 청자모자원형연적(2)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靑磁 母子猿形 硯滴
  • 이명칭: 청자모자원형연적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공예

시기

  • 시대: 고려시대
  • 시기: ?
  • 비고: 12세기 전반 제작 추정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97-1 (성북로 102-11)
  • 비고: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국보
  • 지정일: 1992.04.20

근거자료 원문

  • ▫ 국보 제270호 청자모자원형 연적 靑磁母子猿形硯滴 시대 : 고려시대(12세기 전반) 소유자 : 전성우 소재지 : 간송미술관 / 서울 성북구 성북동 97-1 지정연월일 : 1992. 4. 20. 고려시대의 청자로서는 유일한 원숭이 어미와 새끼 모양의 연적(硯滴)이다. 고려청자의 문양은 공예의장(工藝意匠)이면서 자연현상에서 소재를 찾아냈기 때문에 사실에 가깝고, 자연과 접하는 것 같다. 또한 문양뿐만 아니라 형태 자체를 자연에서 찾아낸 것도 많다. 오리, 원앙, 공작 등의 각종 새라든지 사자, 원숭이, 개구리 등의 동물 및 각종 물고기가 있으며, 용, 봉황, 각종 과실 등이 청자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 것이나 동물과 식물이 지니는 특징과 자연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절묘하고, 때로는 익살스럽게 나타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에 대하여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어떤 특징과 개성을 청자를 만든 이에 의해서 느끼게 된다. 이 원숭이 모양의 연적은 어미 원숭이의 엉거주춤한 자세, 보채는 새끼의 모습을 통해서 원숭이 모자(母子)의 사랑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성긴 듯 섬세한 감정의 표현과 절묘한 듯 대범하고 아기자기한 감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혼연하고 때로는 흥이 나며 때로는 사랑을 느끼게 한다. 이 원숭이 모자 연적은 보통 청자 연적이 아니고 고려인들의 사랑이며 익살이다. 원숭이 어미 머리 위에는 직경 1cm 정도의 물을 넣는 구멍이 나 있고, 새끼의 머리 위에는 직경 0.3cm 크기의 물을 따르는 구멍이 각각 뚫려 있어서 연적임을 알 수 있다. 두 원숭이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사이를 파서 두드러지도록 표현하였으며, 어미 원숭이의 눈・코와 새끼 원숭이의 눈은 철사점(鐵砂點)을 찍어 표현하였다. 유약은 잘 녹아 투명하고 잔잔한 기포가 전면에 있어서 은은하며 빙렬(氷裂)은 없고, 표면 색조는 아름다운 비취색이다. 밑바닥의 유약은 닦아내었으며 양발과 엉덩이 세 곳에 내화토를 받쳐서 번조하였다. 고려 청자연적 중 원숭이 모양의 연적은 드물며 더욱이 모자형(母子形)은 유일한 것으로서 고려 귀족사회에 애완용으로 수입되었을 원숭이를 그 당시 사기장인(沙器匠人)이 훌륭한 솜씨로 표현한 명품 중 하나로 청자압형연적(靑磁鴨形硯滴)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다. 고려 인종 24년(1146)경에 제작된 인종의 장릉(長陵)에서 출토된 청자과형화병(靑瓷瓜形花甁), 청자합(靑磁盒) 등과 유색(釉色)은 동일하여 12세기 전반경 강진 사당리요(沙堂里窯)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참고자료 : 문화재관리국, ≪동산문화재 지정보고서≫, 1995.
    성북문화원, 1997, 성북의 문화재, 38-39쪽
  • 고려시대 만들어진 원숭이 모양의 청자 연적으로,크기는 높이 9.8㎝, 몸통 지름 6.0㎝이다. 어미 원숭이 머리 위에는 지름 1.0㎝ 정도의 물을 넣는 구멍이, 새끼의 머리 위에는 지름 0.3㎝인 물을 벼루에 따라내는 구멍이 각각 뚫려 있어 연적임을 알 수 있다. 두 원숭이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그 사이사이를 파내어 도드라지게 표현하였고, 어미 원숭이의 눈, 코와 새끼 원숭이의 눈은 검은 색 안료로 점을 찍어 나타냈다. 어미 원숭이의 엉거주춤한 자세, 보채는 새끼의 모습을 통해 원숭이 모자의 사랑을 재미있게 묘사하였다. 유약은 잘 녹아 투명하고 잔잔한 기포가 전면에 있어 은은하고, 표면의 색깔은 아름다운 비취색이다. 1146년에 제작된 청자과형화병, 청자합과 유약 색이 동일하여 12세기 전반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청자 연적 중 원숭이 모양의 연적은 드물며 더욱이 모자(母子) 모양으로서는 유일한 예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 1. 성북동의 문화재 ○ 국보 종목 : 국보 제270호 명칭 :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소새지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지정일 : 92.4.20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300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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